조은누리 양 실종 열흘째…열화상 드론 투입해 야간 수색

입력 2019.08.01 (21:26) 수정 2019.08.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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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여중생 조은누리 양이 실종된 지, 오늘(1일)로 열흘째입니다.

밤 9시가 넘은 이시각까지도 조 양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한창인데요,

이유진 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이 기자, 조 양을 찾기위해 진행되고 있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난달 23일 조은누리 양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후 오늘(1일)까지 열흘째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 양의 흔적은 안타깝게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수색은 낮밤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조 양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와 1km 정도 떨어진 곳에 마련된 경찰 수색 지휘소입니다.

야간 수색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이용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 과학 수사 차량에서는 조 양의 가족들도 함께 밤 새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며 조 양의 행방을 찾을 예정입니다.

당국은 수색범위도 재조정했습니다.

그동안 실종지점 반경 1km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지던 수색범위를 조 양이 가족과 떨어져 이동한 뱡향을 세 권역으로 나누고 반경 2.5km까지 범위도 늘렸습니다.

조 양의 예상 경로를 감안해 산 위로 거슬러 올라오는 길목에도 인력을 배치하고 인근 산넘어 마을까지 탐문 범위를 넓혔습니다.

경찰은 확률은 낮지만 조양이 산을 벗어나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실종 이후 6시간이 지난 시점까지 주변을 지난 차량의 운전자와 블랙박스를 조사하고 방범용 CCTV도 실종 이틀 뒤까지 확인하며 수색과 수사 모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시 한 번 조은누리양의 인상 착의를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14살인 조 양은 실종 당시 회색 반소매 상의와 검은색 치마 반바지, 파란 안경과 흰색 계통의 샌들을 신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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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누리 양 실종 열흘째…열화상 드론 투입해 야간 수색
    • 입력 2019-08-01 21:27:48
    • 수정2019-08-01 21: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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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여중생 조은누리 양이 실종된 지, 오늘(1일)로 열흘째입니다.

밤 9시가 넘은 이시각까지도 조 양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한창인데요,

이유진 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이 기자, 조 양을 찾기위해 진행되고 있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난달 23일 조은누리 양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후 오늘(1일)까지 열흘째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 양의 흔적은 안타깝게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수색은 낮밤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조 양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와 1km 정도 떨어진 곳에 마련된 경찰 수색 지휘소입니다.

야간 수색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이용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 과학 수사 차량에서는 조 양의 가족들도 함께 밤 새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며 조 양의 행방을 찾을 예정입니다.

당국은 수색범위도 재조정했습니다.

그동안 실종지점 반경 1km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지던 수색범위를 조 양이 가족과 떨어져 이동한 뱡향을 세 권역으로 나누고 반경 2.5km까지 범위도 늘렸습니다.

조 양의 예상 경로를 감안해 산 위로 거슬러 올라오는 길목에도 인력을 배치하고 인근 산넘어 마을까지 탐문 범위를 넓혔습니다.

경찰은 확률은 낮지만 조양이 산을 벗어나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실종 이후 6시간이 지난 시점까지 주변을 지난 차량의 운전자와 블랙박스를 조사하고 방범용 CCTV도 실종 이틀 뒤까지 확인하며 수색과 수사 모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시 한 번 조은누리양의 인상 착의를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14살인 조 양은 실종 당시 회색 반소매 상의와 검은색 치마 반바지, 파란 안경과 흰색 계통의 샌들을 신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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