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공원에서 '삵' 실체 확인
입력 2019.08.01 (22:35)
수정 2019.08.0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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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해의 절경을 간직한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의 실체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생물자원 모니터용
무인센서카메라에
삵이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이
생생히 포착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숲 속에
반점이 많은 야생동물이
먹이를 잡은 듯 격렬히 움직입니다.
이내 무언가에 놀라
카메라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성을 보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이
태안해안국립공원내 숲에서
최초로 확인됐습니다.
신대섭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계장[인터뷰]
"웅덩이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작은 새들도 모이고 작은 동물들이 모이다 보니까 그것을 사냥하기 위해서 이곳에
와서 사냥 활동을 한 게 이번에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삵은
그동안 문헌으로만 남아있거나
배설물 등의 흔적만 발견돼 왔습니다.
김영석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인터뷰]
"삵은 국내에 있는 고양잇과 최상위
포식자 중에 유일하게 남은 종이거든요.
그 종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먹이 자원이 풍부하고 그만큼 생태적으로 안정이
돼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는
다양한 생물 자원 모니터링을 위해
이 같은 무인센서 카메라가 10대 정도
설치돼 있습니다.
주로 사구습지와 곰솔림,
갯벌 등에 설치됐는데 삵 외에도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저어새와
2급 큰고니, 수리부엉이 등도
생생히 촬영됐습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측은
삵 등 다양한 생물종의 신규 발견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생태계가
건강한 증거라며 종 보호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서해의 절경을 간직한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의 실체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생물자원 모니터용
무인센서카메라에
삵이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이
생생히 포착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숲 속에
반점이 많은 야생동물이
먹이를 잡은 듯 격렬히 움직입니다.
이내 무언가에 놀라
카메라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성을 보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이
태안해안국립공원내 숲에서
최초로 확인됐습니다.
신대섭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계장[인터뷰]
"웅덩이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작은 새들도 모이고 작은 동물들이 모이다 보니까 그것을 사냥하기 위해서 이곳에
와서 사냥 활동을 한 게 이번에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삵은
그동안 문헌으로만 남아있거나
배설물 등의 흔적만 발견돼 왔습니다.
김영석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인터뷰]
"삵은 국내에 있는 고양잇과 최상위
포식자 중에 유일하게 남은 종이거든요.
그 종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먹이 자원이 풍부하고 그만큼 생태적으로 안정이
돼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는
다양한 생물 자원 모니터링을 위해
이 같은 무인센서 카메라가 10대 정도
설치돼 있습니다.
주로 사구습지와 곰솔림,
갯벌 등에 설치됐는데 삵 외에도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저어새와
2급 큰고니, 수리부엉이 등도
생생히 촬영됐습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측은
삵 등 다양한 생물종의 신규 발견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생태계가
건강한 증거라며 종 보호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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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안공원에서 '삵' 실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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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1 22:35:21
- 수정2019-08-01 22:59:34
[앵커멘트]
서해의 절경을 간직한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의 실체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생물자원 모니터용
무인센서카메라에
삵이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이
생생히 포착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숲 속에
반점이 많은 야생동물이
먹이를 잡은 듯 격렬히 움직입니다.
이내 무언가에 놀라
카메라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성을 보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이
태안해안국립공원내 숲에서
최초로 확인됐습니다.
신대섭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계장[인터뷰]
"웅덩이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작은 새들도 모이고 작은 동물들이 모이다 보니까 그것을 사냥하기 위해서 이곳에
와서 사냥 활동을 한 게 이번에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삵은
그동안 문헌으로만 남아있거나
배설물 등의 흔적만 발견돼 왔습니다.
김영석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인터뷰]
"삵은 국내에 있는 고양잇과 최상위
포식자 중에 유일하게 남은 종이거든요.
그 종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먹이 자원이 풍부하고 그만큼 생태적으로 안정이
돼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는
다양한 생물 자원 모니터링을 위해
이 같은 무인센서 카메라가 10대 정도
설치돼 있습니다.
주로 사구습지와 곰솔림,
갯벌 등에 설치됐는데 삵 외에도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저어새와
2급 큰고니, 수리부엉이 등도
생생히 촬영됐습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측은
삵 등 다양한 생물종의 신규 발견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생태계가
건강한 증거라며 종 보호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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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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