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임시 국무회의 검토…장관들 긴급 소집
입력 2019.08.02 (06:08)
수정 2019.08.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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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일본 '각의' 결정이 나오면, 문 대통령은 곧바로 임시 국무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대일 메시지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관계 부처 장관들을 긴급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끝내 추가 보복 조치를 강행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직접 대일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추가 경제 보복을 강행할 경우, '레드라인'을 넘는 것으로 보고 맞대응 방침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달 15일 : "수입처를 다변화하거나 국산화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해 둡니다."]
대응 차원에서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를 공론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 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을 청와대로 긴급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엄중한 분위기 속에 2시간 15분 동안 이어졌고, 청와대는 전략상 상황을 점검했다고만 밝히며,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있는 만큼 외교적으로 풀자는 우리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막판까지 외교적 해법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그러나 한일 외교 수장들이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데서 확인했듯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 국가'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진석/국회 외교통일위원/어제 :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를 배제하는 것이 결국 그렇게 귀결될 걸로 봐야되는 것이죠?"]
[조세영/외교부 1차관 :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각의 시간은) 대개 우리시간으로 10시인 걸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일본이 추가 보복을 강행할 경우, 산업별 단기 대응책과 정부 지원책, WTO 제소 방안 등을 국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오늘 일본 '각의' 결정이 나오면, 문 대통령은 곧바로 임시 국무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대일 메시지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관계 부처 장관들을 긴급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끝내 추가 보복 조치를 강행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직접 대일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추가 경제 보복을 강행할 경우, '레드라인'을 넘는 것으로 보고 맞대응 방침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달 15일 : "수입처를 다변화하거나 국산화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해 둡니다."]
대응 차원에서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를 공론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 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을 청와대로 긴급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엄중한 분위기 속에 2시간 15분 동안 이어졌고, 청와대는 전략상 상황을 점검했다고만 밝히며,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있는 만큼 외교적으로 풀자는 우리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막판까지 외교적 해법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그러나 한일 외교 수장들이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데서 확인했듯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 국가'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진석/국회 외교통일위원/어제 :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를 배제하는 것이 결국 그렇게 귀결될 걸로 봐야되는 것이죠?"]
[조세영/외교부 1차관 :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각의 시간은) 대개 우리시간으로 10시인 걸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일본이 추가 보복을 강행할 경우, 산업별 단기 대응책과 정부 지원책, WTO 제소 방안 등을 국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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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대일 메시지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관계 부처 장관들을 긴급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끝내 추가 보복 조치를 강행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직접 대일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추가 경제 보복을 강행할 경우, '레드라인'을 넘는 것으로 보고 맞대응 방침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달 15일 : "수입처를 다변화하거나 국산화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해 둡니다."]
대응 차원에서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를 공론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 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을 청와대로 긴급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엄중한 분위기 속에 2시간 15분 동안 이어졌고, 청와대는 전략상 상황을 점검했다고만 밝히며,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있는 만큼 외교적으로 풀자는 우리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막판까지 외교적 해법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그러나 한일 외교 수장들이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데서 확인했듯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 국가'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진석/국회 외교통일위원/어제 :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를 배제하는 것이 결국 그렇게 귀결될 걸로 봐야되는 것이죠?"]
[조세영/외교부 1차관 :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각의 시간은) 대개 우리시간으로 10시인 걸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일본이 추가 보복을 강행할 경우, 산업별 단기 대응책과 정부 지원책, WTO 제소 방안 등을 국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오늘 일본 '각의' 결정이 나오면, 문 대통령은 곧바로 임시 국무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대일 메시지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관계 부처 장관들을 긴급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끝내 추가 보복 조치를 강행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직접 대일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추가 경제 보복을 강행할 경우, '레드라인'을 넘는 것으로 보고 맞대응 방침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달 15일 : "수입처를 다변화하거나 국산화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해 둡니다."]
대응 차원에서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를 공론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 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을 청와대로 긴급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엄중한 분위기 속에 2시간 15분 동안 이어졌고, 청와대는 전략상 상황을 점검했다고만 밝히며,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있는 만큼 외교적으로 풀자는 우리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막판까지 외교적 해법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그러나 한일 외교 수장들이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데서 확인했듯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 국가'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진석/국회 외교통일위원/어제 :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를 배제하는 것이 결국 그렇게 귀결될 걸로 봐야되는 것이죠?"]
[조세영/외교부 1차관 :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각의 시간은) 대개 우리시간으로 10시인 걸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일본이 추가 보복을 강행할 경우, 산업별 단기 대응책과 정부 지원책, WTO 제소 방안 등을 국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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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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