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악재에 코스피 2000선 하회…환율 1200원 위협

입력 2019.08.02 (12:17) 수정 2019.08.02 (13: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불확실성 속에 오늘 코스피는 2천 선 아래로 떨어져 출발했습니다.

환율도 올라서 1200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 금융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코스피 2천선 아래에 있습니다.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발표 직후 장중 한 때 1980선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장중이긴 하지만 코스피가 2천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이후 일곱달 만입니다.

지난달 초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한달여 동안 5% 정도 떨어진 겁니다.

오늘 하락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우선은 한일 무역분쟁의 영향입니다.

백색국가 배제의 불안감이 반영된건데,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 영향 기업들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큽니다.

또 다시 격화되는 미중 무역분쟁 영향도 큽니다.

협상이 잘 안되자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10%의 추가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밤사이 뉴욕 증시가 1% 이상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증시, 우리만 출렁이는건 아닙니다.

일본 니케이는 2% 정도 내리고 있어 오늘만 보면 우리보다 더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불확실성에 원달러 환율도 올랐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도 7.5원 오른 1196원으로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일본 요인, 미중분쟁 요인 등 복합적 악재 속에 금융당국은 시장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필요할 경우 시장의 불안감을 완화시킬 대책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복합악재에 코스피 2000선 하회…환율 1200원 위협
    • 입력 2019-08-02 12:19:08
    • 수정2019-08-02 13:05:23
    뉴스 12
[앵커]

불확실성 속에 오늘 코스피는 2천 선 아래로 떨어져 출발했습니다.

환율도 올라서 1200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 금융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코스피 2천선 아래에 있습니다.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발표 직후 장중 한 때 1980선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장중이긴 하지만 코스피가 2천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이후 일곱달 만입니다.

지난달 초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한달여 동안 5% 정도 떨어진 겁니다.

오늘 하락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우선은 한일 무역분쟁의 영향입니다.

백색국가 배제의 불안감이 반영된건데,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 영향 기업들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큽니다.

또 다시 격화되는 미중 무역분쟁 영향도 큽니다.

협상이 잘 안되자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10%의 추가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밤사이 뉴욕 증시가 1% 이상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증시, 우리만 출렁이는건 아닙니다.

일본 니케이는 2% 정도 내리고 있어 오늘만 보면 우리보다 더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불확실성에 원달러 환율도 올랐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도 7.5원 오른 1196원으로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일본 요인, 미중분쟁 요인 등 복합적 악재 속에 금융당국은 시장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필요할 경우 시장의 불안감을 완화시킬 대책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