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일본·아베 정권 규탄” 촛불 들고 나선 시민들

입력 2019.08.03 (21:13) 수정 2019.08.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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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습니다.

지금 서울 광화문에선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모였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김수연 기자, 문화제가 거의 막바지군요?

[리포트]

네, 지금 이곳은 조선일보 사옥 앞인데요.

지금 참가자들은 최근 한일 관계에 대한 조선일보의 논조를 비판하며 출입금지 띠를 두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 행사는 옛 일본대사관 터 앞에 있는 소녀상 옆에서 오후 7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600여 곳이 연합한 '아베규탄 시민행동'이 주최한 세 번째 촛불 문화제인데요.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는 이번 문화제에는 주최측 추산 만 5천 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열대야 속에서도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들, 학생에서 어르신까지 'NO 일본' 피켓과 촛불을 들고 자리를 지켰습니다.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면서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의 규탄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아베 정권이 침략과 식민지배 역사를 반성하기는 커녕, 백색국가 제외 조치라는 경제 공격을 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런 경제 보복에 맞서 우리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하는 등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군사정보보호협정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이어가자고 결의했습니다.

문화제 행사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종각과 세종대로를 거쳐 조선일보 사옥까지 약 2km를 행진했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조선일보 출입금지 퍼포먼스가 끝나면 아베 규탄 3차 촛불 문화제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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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일본·아베 정권 규탄” 촛불 들고 나선 시민들
    • 입력 2019-08-03 21:15:41
    • 수정2019-08-03 21: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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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습니다.

지금 서울 광화문에선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모였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김수연 기자, 문화제가 거의 막바지군요?

[리포트]

네, 지금 이곳은 조선일보 사옥 앞인데요.

지금 참가자들은 최근 한일 관계에 대한 조선일보의 논조를 비판하며 출입금지 띠를 두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 행사는 옛 일본대사관 터 앞에 있는 소녀상 옆에서 오후 7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600여 곳이 연합한 '아베규탄 시민행동'이 주최한 세 번째 촛불 문화제인데요.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는 이번 문화제에는 주최측 추산 만 5천 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열대야 속에서도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들, 학생에서 어르신까지 'NO 일본' 피켓과 촛불을 들고 자리를 지켰습니다.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면서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의 규탄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아베 정권이 침략과 식민지배 역사를 반성하기는 커녕, 백색국가 제외 조치라는 경제 공격을 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런 경제 보복에 맞서 우리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하는 등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군사정보보호협정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이어가자고 결의했습니다.

문화제 행사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종각과 세종대로를 거쳐 조선일보 사옥까지 약 2km를 행진했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조선일보 출입금지 퍼포먼스가 끝나면 아베 규탄 3차 촛불 문화제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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