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속 포기로 빈집 급증
입력 2019.08.05 (12:41)
수정 2019.08.05 (12: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의 빈집 수가 846만 채에 달해 사상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상속 포기가 빈집 대책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도야마 시내에 사는 50대 남성입니다.
외삼촌이 남긴 빈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친족들이 모두 상속 포기를 하는 바람에 미처 상속 포기를 못한 이 남성이 관리하게 된 것입니다.
7년 전에 부동산에 내놨지만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라도 나면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해 이 남성은 결국 집을 철거했는데요.
이 같은 빈집 상속 포기가 전국에서 급증하면서 지방 자치단체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소유자가 없는 상태로 10년간 방치된 이 집은 친족 21명이 모두 상속을 포기했습니다.
[다카모리 다카시/도야마시 거주대책과장 : "건물이 크게 기울어져 옆집에 기대어 있는 상태입니다."]
도야마 시는 어쩔 수 없이 세금으로 집을 철거했지만 비용 회수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지난 4년간 전국의 자치단체가 철거한 빈집 165채 가운데 124채가 이처럼 소유자를 특정할 수 없는 빈집이었는데요.
전문가는 생전에 미리 빈집 관리에 대해 친족과 상의하는 등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상속 포기가 빈집 대책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도야마 시내에 사는 50대 남성입니다.
외삼촌이 남긴 빈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친족들이 모두 상속 포기를 하는 바람에 미처 상속 포기를 못한 이 남성이 관리하게 된 것입니다.
7년 전에 부동산에 내놨지만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라도 나면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해 이 남성은 결국 집을 철거했는데요.
이 같은 빈집 상속 포기가 전국에서 급증하면서 지방 자치단체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소유자가 없는 상태로 10년간 방치된 이 집은 친족 21명이 모두 상속을 포기했습니다.
[다카모리 다카시/도야마시 거주대책과장 : "건물이 크게 기울어져 옆집에 기대어 있는 상태입니다."]
도야마 시는 어쩔 수 없이 세금으로 집을 철거했지만 비용 회수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지난 4년간 전국의 자치단체가 철거한 빈집 165채 가운데 124채가 이처럼 소유자를 특정할 수 없는 빈집이었는데요.
전문가는 생전에 미리 빈집 관리에 대해 친족과 상의하는 등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상속 포기로 빈집 급증
-
- 입력 2019-08-05 12:39:57
- 수정2019-08-05 12:45:15
전국의 빈집 수가 846만 채에 달해 사상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상속 포기가 빈집 대책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도야마 시내에 사는 50대 남성입니다.
외삼촌이 남긴 빈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친족들이 모두 상속 포기를 하는 바람에 미처 상속 포기를 못한 이 남성이 관리하게 된 것입니다.
7년 전에 부동산에 내놨지만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라도 나면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해 이 남성은 결국 집을 철거했는데요.
이 같은 빈집 상속 포기가 전국에서 급증하면서 지방 자치단체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소유자가 없는 상태로 10년간 방치된 이 집은 친족 21명이 모두 상속을 포기했습니다.
[다카모리 다카시/도야마시 거주대책과장 : "건물이 크게 기울어져 옆집에 기대어 있는 상태입니다."]
도야마 시는 어쩔 수 없이 세금으로 집을 철거했지만 비용 회수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지난 4년간 전국의 자치단체가 철거한 빈집 165채 가운데 124채가 이처럼 소유자를 특정할 수 없는 빈집이었는데요.
전문가는 생전에 미리 빈집 관리에 대해 친족과 상의하는 등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상속 포기가 빈집 대책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도야마 시내에 사는 50대 남성입니다.
외삼촌이 남긴 빈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친족들이 모두 상속 포기를 하는 바람에 미처 상속 포기를 못한 이 남성이 관리하게 된 것입니다.
7년 전에 부동산에 내놨지만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라도 나면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해 이 남성은 결국 집을 철거했는데요.
이 같은 빈집 상속 포기가 전국에서 급증하면서 지방 자치단체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소유자가 없는 상태로 10년간 방치된 이 집은 친족 21명이 모두 상속을 포기했습니다.
[다카모리 다카시/도야마시 거주대책과장 : "건물이 크게 기울어져 옆집에 기대어 있는 상태입니다."]
도야마 시는 어쩔 수 없이 세금으로 집을 철거했지만 비용 회수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지난 4년간 전국의 자치단체가 철거한 빈집 165채 가운데 124채가 이처럼 소유자를 특정할 수 없는 빈집이었는데요.
전문가는 생전에 미리 빈집 관리에 대해 친족과 상의하는 등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