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고진영,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브리티시오픈 3위

입력 2019.08.05 (17:22) 수정 2019.08.05 (1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스포츠 소식, 오늘은 스포츠취재부의 박선우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남녀 골프 동반 우승을 노렸던 고진영과 안병훈이 정상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돌아섰군요.

[기자]

네. LPGA투어 메이저 3승에 도전했던 고진영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3위에 머물렀습니다.

PGA투어의 안병훈은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고도 최종일 역전을 허용해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고진영이 공동 선두를 노린 18번 홀 버디 퍼트가 홀 컵 앞에서 멈추자 아쉬움을 드러냅니다.

고진영은 버디만 여섯 개를 몰아치고도 최종합계 16언더파로 3위에 그쳐 세번째 메이저 우승이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을 확정지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와 유소연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PGA투어 3라운드까지 보기 없는 선두를 달린 안병훈은 15번 홀 티샷 실수가 보기로 이어졌습니다.

이를 만회하지 못한 안병훈은 마지막 홀 버디 퍼팅마저 빗나가며 두 타 차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유럽투어에서만 정상에 섰던 안병훈의 PGA투어 첫 승 도전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은 사실상의 결승전에서 러시아에 져 다 잡은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쳤네요.

[기자]

네.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에 나선 우리나라는 앞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차례로 이겼는데요.

러시아에 승리하면 조 1위를 차지해 도쿄올림픽 본선 직행을 확정짓는데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에 내리 두 세트를 따내고 3세트마저 22대 18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두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5위 러시아가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연경의 공격이 러시아의 장신벽에 잇따라 가로막히며 3세트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 번 넘어간 흐름을 끝내 되돌리지 못한 우리나라는 3대 2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2승 1패를 기록해 조 1위가 받는 올림픽 출전권을 3승을 거둔 러시아에 내줬습니다.

우리나라는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륙예선에서 재도전에 나서는데 1위를 차지해야 도쿄행이 가능합니다.

개최국 일본 외에도 중국이 이미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어 개최국 태국이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떠올랐습니다.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왕중왕전,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했네요.

[기자]

네. 지난 시즌 우승컵을 놓고 역대급 경쟁을 벌였던 신흥 라이벌 맨시티와 리버풀이 대결했는데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맨시티가 2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맨시티의 스털링이 전반 12분 만에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후반 32분 마티프의 헤딩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전후반 90분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갔습니다.

리버풀의 두 번째 키커 바이날둠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맨시티가 승부차기에서 5대 4 승리를 거뒀습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맨시티는 다음 주말 막을 올리는 시즌을 기분 좋게 맞이하게 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더 스포츠] 고진영,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브리티시오픈 3위
    • 입력 2019-08-05 17:26:23
    • 수정2019-08-05 17:35:05
    뉴스 5
[앵커]

스포츠 소식, 오늘은 스포츠취재부의 박선우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남녀 골프 동반 우승을 노렸던 고진영과 안병훈이 정상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돌아섰군요.

[기자]

네. LPGA투어 메이저 3승에 도전했던 고진영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3위에 머물렀습니다.

PGA투어의 안병훈은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고도 최종일 역전을 허용해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고진영이 공동 선두를 노린 18번 홀 버디 퍼트가 홀 컵 앞에서 멈추자 아쉬움을 드러냅니다.

고진영은 버디만 여섯 개를 몰아치고도 최종합계 16언더파로 3위에 그쳐 세번째 메이저 우승이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을 확정지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와 유소연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PGA투어 3라운드까지 보기 없는 선두를 달린 안병훈은 15번 홀 티샷 실수가 보기로 이어졌습니다.

이를 만회하지 못한 안병훈은 마지막 홀 버디 퍼팅마저 빗나가며 두 타 차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유럽투어에서만 정상에 섰던 안병훈의 PGA투어 첫 승 도전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은 사실상의 결승전에서 러시아에 져 다 잡은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쳤네요.

[기자]

네.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에 나선 우리나라는 앞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차례로 이겼는데요.

러시아에 승리하면 조 1위를 차지해 도쿄올림픽 본선 직행을 확정짓는데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에 내리 두 세트를 따내고 3세트마저 22대 18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두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5위 러시아가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연경의 공격이 러시아의 장신벽에 잇따라 가로막히며 3세트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 번 넘어간 흐름을 끝내 되돌리지 못한 우리나라는 3대 2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2승 1패를 기록해 조 1위가 받는 올림픽 출전권을 3승을 거둔 러시아에 내줬습니다.

우리나라는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륙예선에서 재도전에 나서는데 1위를 차지해야 도쿄행이 가능합니다.

개최국 일본 외에도 중국이 이미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어 개최국 태국이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떠올랐습니다.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왕중왕전,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했네요.

[기자]

네. 지난 시즌 우승컵을 놓고 역대급 경쟁을 벌였던 신흥 라이벌 맨시티와 리버풀이 대결했는데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맨시티가 2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맨시티의 스털링이 전반 12분 만에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후반 32분 마티프의 헤딩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전후반 90분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갔습니다.

리버풀의 두 번째 키커 바이날둠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맨시티가 승부차기에서 5대 4 승리를 거뒀습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맨시티는 다음 주말 막을 올리는 시즌을 기분 좋게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