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브라질 중심지에 새 둥지…“한류 거점 역할”

입력 2019.08.06 (06:45) 수정 2019.08.0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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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반대편 남미에서의 한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브라질의 한국문화원이 브라질 문화 경제 중심지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한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져 한류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의 전통가락에 맞춰 대로에서 흥겹게 춤을 추는 시민들.

한류 스타 가수의 노래에 천여 명의 시민들이 열광합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이 상파울루 문화경제 중심대로로 새 둥지를 튼 뒤 펼쳐진 행사입니다.

특히,주브라질 한국문화원이 도심의 건물을 매입해 이전하면서 한류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기역자형 대들보를 상징화한 1층 공연장에는 남북 분단의 역사를 사진과 디지털 영상으로 표현했습니다.

2층에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고 가상현실로 서울의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조세 바티스타/브라질 상파울루 : "궁궐이 보이고요. 방문객들도 보입니다. 걸어가고 있네요."]

[기가 페이소토/브라질 연방하원 의원 : "한국문화원이 브라질 문화 심장부에 자리잡은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문화원 앞 대로는 휴일이면 차없는 거리로 바뀌는 곳으로 한류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상/주브라질 한국문화원장 : "한류는 이제 더욱 더 확장되고 깊이 있게 갈 것입니다. 그런 공간으로 브라질 한국문화원이 중심에 오는 가치와 중심에서 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예정입니다."]

두 나라의 이해 폭을 넓힐 수 있는 특별 문화 행사도 올해말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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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원, 브라질 중심지에 새 둥지…“한류 거점 역할”
    • 입력 2019-08-06 06:53:42
    • 수정2019-08-06 07:20:56
    뉴스광장 1부
[앵커]

지구반대편 남미에서의 한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브라질의 한국문화원이 브라질 문화 경제 중심지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한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져 한류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의 전통가락에 맞춰 대로에서 흥겹게 춤을 추는 시민들.

한류 스타 가수의 노래에 천여 명의 시민들이 열광합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이 상파울루 문화경제 중심대로로 새 둥지를 튼 뒤 펼쳐진 행사입니다.

특히,주브라질 한국문화원이 도심의 건물을 매입해 이전하면서 한류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기역자형 대들보를 상징화한 1층 공연장에는 남북 분단의 역사를 사진과 디지털 영상으로 표현했습니다.

2층에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고 가상현실로 서울의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조세 바티스타/브라질 상파울루 : "궁궐이 보이고요. 방문객들도 보입니다. 걸어가고 있네요."]

[기가 페이소토/브라질 연방하원 의원 : "한국문화원이 브라질 문화 심장부에 자리잡은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문화원 앞 대로는 휴일이면 차없는 거리로 바뀌는 곳으로 한류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상/주브라질 한국문화원장 : "한류는 이제 더욱 더 확장되고 깊이 있게 갈 것입니다. 그런 공간으로 브라질 한국문화원이 중심에 오는 가치와 중심에서 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예정입니다."]

두 나라의 이해 폭을 넓힐 수 있는 특별 문화 행사도 올해말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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