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남 내륙으로 북상…자정이 고비

입력 2019.08.06 (21:15) 수정 2019.08.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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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오늘(6일) KBS 9시뉴스에서는 태풍에 대비한 재난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은 피해를 보도하는 결과 방송이 아니고, 피해를 줄이는 예방보도가 목적입니다.

오늘(6일) 밤 자정쯤 태풍이 지날 도시, 대구의 태풍 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대구 강정고령보에 나가있습니다.

이 기자, 현재 태풍 위치에서 대구까진,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미 비바람이 불고 있나요.

[리포트]

네, 태풍이 북상을 시작하면서 대구와 경북 남부지역에서도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강정고령보에도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늘(6일) 자정쯤 대구 부근을 지나 내일(7일) 새벽 3시쯤 경북 안동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현재 청도와 경주,포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구미 등 9개 시군에는 태풍 예비 특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7일)까지 50에서 최대 백5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고, 시간당 2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도 예상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태풍 프란시스코 경로를 예의주시하며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구 시내를 관통해서 흐르는 신천과 금호강 하천주차장의 출입이 통제됐고, 팔공산과 앞산, 비슬산도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공항에서는 인천행 2편과 일본행 5편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현재 재난 임시주거시설 천6백여 곳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 지자체 재난부서로 연락하면 가까운 대피소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밤사이 태풍피해에 대비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면서 비상근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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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영남 내륙으로 북상…자정이 고비
    • 입력 2019-08-06 21:16:49
    • 수정2019-08-07 09: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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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오늘(6일) KBS 9시뉴스에서는 태풍에 대비한 재난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은 피해를 보도하는 결과 방송이 아니고, 피해를 줄이는 예방보도가 목적입니다. 오늘(6일) 밤 자정쯤 태풍이 지날 도시, 대구의 태풍 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대구 강정고령보에 나가있습니다. 이 기자, 현재 태풍 위치에서 대구까진,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미 비바람이 불고 있나요. [리포트] 네, 태풍이 북상을 시작하면서 대구와 경북 남부지역에서도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강정고령보에도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늘(6일) 자정쯤 대구 부근을 지나 내일(7일) 새벽 3시쯤 경북 안동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현재 청도와 경주,포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구미 등 9개 시군에는 태풍 예비 특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7일)까지 50에서 최대 백5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고, 시간당 2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도 예상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태풍 프란시스코 경로를 예의주시하며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구 시내를 관통해서 흐르는 신천과 금호강 하천주차장의 출입이 통제됐고, 팔공산과 앞산, 비슬산도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공항에서는 인천행 2편과 일본행 5편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현재 재난 임시주거시설 천6백여 곳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 지자체 재난부서로 연락하면 가까운 대피소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밤사이 태풍피해에 대비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면서 비상근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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