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궁궐에서 키우던 금붕어 전시회 열려

입력 2019.08.07 (09:48) 수정 2019.08.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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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고궁 박물원에서 과거 궁궐에서 키우던 금붕어와 금붕어를 소재로 한 문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고궁 연희궁 곳곳에 커다란 나무 어항 16개가 설치됐습니다.

어항에는 전국 12개 성과 시에서 가져온 금붕어 2 백여 마리가 노닐고 있는데요.

과거 궁궐에서 기르던 금붕어와 같은 종으로 평소 보기 힘든 희귀종입니다.

[쉬리차이/청나라 금붕어 사육사 10대 후손 : "아두홍이라 불리는 금붕어인데, 민국 시대 이전에 멸종했던 것을 저희 아버지께서 복원한 겁니다."]

자금성과 금붕어는 인연이 깊습니다.

역사 자료를 보면 명나라 궁궐에서는 매년 중추절에 금붕어 대회를 열었고 청나라 때는 궁궐에서 키웠던 금붕어가 무려 279종이나 됐습니다.

[다웨이쟈/고궁 박물원 부주임 : "청나라 건륭황제는 법랑 어항에 금붕어를 기르면서 어머니의 장수를 빌었다고 합니다."]

이달 말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실물 금붕어와 함께 13m에 달하는 금붕어 두루마리 그림, 금붕어 모양의 여성용 신발 등 금붕어를 소재로 한 문물 34점도 전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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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궁궐에서 키우던 금붕어 전시회 열려
    • 입력 2019-08-07 09:52:08
    • 수정2019-08-07 09: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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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고궁 박물원에서 과거 궁궐에서 키우던 금붕어와 금붕어를 소재로 한 문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고궁 연희궁 곳곳에 커다란 나무 어항 16개가 설치됐습니다.

어항에는 전국 12개 성과 시에서 가져온 금붕어 2 백여 마리가 노닐고 있는데요.

과거 궁궐에서 기르던 금붕어와 같은 종으로 평소 보기 힘든 희귀종입니다.

[쉬리차이/청나라 금붕어 사육사 10대 후손 : "아두홍이라 불리는 금붕어인데, 민국 시대 이전에 멸종했던 것을 저희 아버지께서 복원한 겁니다."]

자금성과 금붕어는 인연이 깊습니다.

역사 자료를 보면 명나라 궁궐에서는 매년 중추절에 금붕어 대회를 열었고 청나라 때는 궁궐에서 키웠던 금붕어가 무려 279종이나 됐습니다.

[다웨이쟈/고궁 박물원 부주임 : "청나라 건륭황제는 법랑 어항에 금붕어를 기르면서 어머니의 장수를 빌었다고 합니다."]

이달 말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실물 금붕어와 함께 13m에 달하는 금붕어 두루마리 그림, 금붕어 모양의 여성용 신발 등 금붕어를 소재로 한 문물 34점도 전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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