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목포의 한 사립고등학교 수학 시험문제 일부가 상위권반만 사용하는 교재에서 출제됐다는 보도 전해드렸습니다.
출제된 문제를 사전에 검토하는 과정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이번에 문제가 된 목포 사립고등학교 기말고사 수학 시험지 입니다.
결재란에 부장과 교감 그리고 교장의 서명이 있습니다.
교사 4명이 공동으로 시험 문제를 제출한 뒤 이상이 없다는 이른바 '검토' 서명입니다.
하지만 참고서나 기출문제를 그대로 시험문제로 출제해서는 안된다는 교육청 지침을 어겼는데도 결재가 된 것은
검토 과정이 부실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침에는 검토에 대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학교 재량에 맡길 뿐입니다.
<최광희/전남교육청 교육과정운영팀장>
"평가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시킬 어떤 정책적인 방안을 더 모색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간 전남도 교육청은 다른 학년과 과목에서 같은 사례가 있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또 다른 학교에도 참고서 문제의 시험 출제 여부와 심화반 전용교재의 시험 출제 등을 검토하라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지만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실효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혁재/전남도의원>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당학교뿐만 아니라 일반계 고등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야 될 것이고요."
이런 가운데 해당 학교는 지침에 위반한 문제가 2문항이고 점수 차이에 큰 변화가 없어
재시험을 치르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
목포의 한 사립고등학교 수학 시험문제 일부가 상위권반만 사용하는 교재에서 출제됐다는 보도 전해드렸습니다.
출제된 문제를 사전에 검토하는 과정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이번에 문제가 된 목포 사립고등학교 기말고사 수학 시험지 입니다.
결재란에 부장과 교감 그리고 교장의 서명이 있습니다.
교사 4명이 공동으로 시험 문제를 제출한 뒤 이상이 없다는 이른바 '검토' 서명입니다.
하지만 참고서나 기출문제를 그대로 시험문제로 출제해서는 안된다는 교육청 지침을 어겼는데도 결재가 된 것은
검토 과정이 부실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침에는 검토에 대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학교 재량에 맡길 뿐입니다.
<최광희/전남교육청 교육과정운영팀장>
"평가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시킬 어떤 정책적인 방안을 더 모색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간 전남도 교육청은 다른 학년과 과목에서 같은 사례가 있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또 다른 학교에도 참고서 문제의 시험 출제 여부와 심화반 전용교재의 시험 출제 등을 검토하라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지만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실효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혁재/전남도의원>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당학교뿐만 아니라 일반계 고등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야 될 것이고요."
이런 가운데 해당 학교는 지침에 위반한 문제가 2문항이고 점수 차이에 큰 변화가 없어
재시험을 치르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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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제 검토 '부실'
-
- 입력 2019-08-07 10:44:59
[앵커멘트]
목포의 한 사립고등학교 수학 시험문제 일부가 상위권반만 사용하는 교재에서 출제됐다는 보도 전해드렸습니다.
출제된 문제를 사전에 검토하는 과정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이번에 문제가 된 목포 사립고등학교 기말고사 수학 시험지 입니다.
결재란에 부장과 교감 그리고 교장의 서명이 있습니다.
교사 4명이 공동으로 시험 문제를 제출한 뒤 이상이 없다는 이른바 '검토' 서명입니다.
하지만 참고서나 기출문제를 그대로 시험문제로 출제해서는 안된다는 교육청 지침을 어겼는데도 결재가 된 것은
검토 과정이 부실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침에는 검토에 대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학교 재량에 맡길 뿐입니다.
<최광희/전남교육청 교육과정운영팀장>
"평가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시킬 어떤 정책적인 방안을 더 모색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간 전남도 교육청은 다른 학년과 과목에서 같은 사례가 있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또 다른 학교에도 참고서 문제의 시험 출제 여부와 심화반 전용교재의 시험 출제 등을 검토하라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지만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실효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혁재/전남도의원>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당학교뿐만 아니라 일반계 고등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야 될 것이고요."
이런 가운데 해당 학교는 지침에 위반한 문제가 2문항이고 점수 차이에 큰 변화가 없어
재시험을 치르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
목포의 한 사립고등학교 수학 시험문제 일부가 상위권반만 사용하는 교재에서 출제됐다는 보도 전해드렸습니다.
출제된 문제를 사전에 검토하는 과정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이번에 문제가 된 목포 사립고등학교 기말고사 수학 시험지 입니다.
결재란에 부장과 교감 그리고 교장의 서명이 있습니다.
교사 4명이 공동으로 시험 문제를 제출한 뒤 이상이 없다는 이른바 '검토' 서명입니다.
하지만 참고서나 기출문제를 그대로 시험문제로 출제해서는 안된다는 교육청 지침을 어겼는데도 결재가 된 것은
검토 과정이 부실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침에는 검토에 대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학교 재량에 맡길 뿐입니다.
<최광희/전남교육청 교육과정운영팀장>
"평가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시킬 어떤 정책적인 방안을 더 모색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간 전남도 교육청은 다른 학년과 과목에서 같은 사례가 있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또 다른 학교에도 참고서 문제의 시험 출제 여부와 심화반 전용교재의 시험 출제 등을 검토하라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지만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실효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혁재/전남도의원>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당학교뿐만 아니라 일반계 고등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야 될 것이고요."
이런 가운데 해당 학교는 지침에 위반한 문제가 2문항이고 점수 차이에 큰 변화가 없어
재시험을 치르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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