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 시립 수영장, 신분증 제출 의무화

입력 2019.08.07 (12:38) 수정 2019.08.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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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수영장이 최근 잇따른 난동으로 신분증을 제출해야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뒤셀도르프의 라인바트 시립 수영장입니다.

청년들 한 무리가 이곳에서 워터슬라이드와 다이빙대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큰 소리를 내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벌였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러 온 다른 이용객들은 위험을 느끼고 대피했습니다.

[휘저/목격자 : "무서웠죠. 사람들은 무력감을 느꼈어요. 수영장 관리인이 나서서 상황을 통제하려고 했지만 안 됐어요. 막 물을 튀기고 다이빙대를 점거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어요."]

이런 난동은 이곳에서 한 달 새 벌써 세 번째입니다.

수영장 측은 첫 소동이 벌어진 후 사설 보안요원들을 고용한 상태였지만, 이번에 60명 가까운 무리를 제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투입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차만 150대나 됩니다.

상황은 간신히 정리됐는데요.

당국은 앞으로 이 수영장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또 CCTV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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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뒤셀도르프 시립 수영장, 신분증 제출 의무화
    • 입력 2019-08-07 12:45:18
    • 수정2019-08-07 12:50:19
    뉴스 12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수영장이 최근 잇따른 난동으로 신분증을 제출해야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뒤셀도르프의 라인바트 시립 수영장입니다.

청년들 한 무리가 이곳에서 워터슬라이드와 다이빙대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큰 소리를 내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벌였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러 온 다른 이용객들은 위험을 느끼고 대피했습니다.

[휘저/목격자 : "무서웠죠. 사람들은 무력감을 느꼈어요. 수영장 관리인이 나서서 상황을 통제하려고 했지만 안 됐어요. 막 물을 튀기고 다이빙대를 점거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어요."]

이런 난동은 이곳에서 한 달 새 벌써 세 번째입니다.

수영장 측은 첫 소동이 벌어진 후 사설 보안요원들을 고용한 상태였지만, 이번에 60명 가까운 무리를 제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투입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차만 150대나 됩니다.

상황은 간신히 정리됐는데요.

당국은 앞으로 이 수영장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또 CCTV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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