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통학버스 방치 6세 아동 9시간 뒤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8.07 (13:13)
수정 2019.08.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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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통학버스에 9시간가량 방치된 아동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7일 인터넷 매체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하노이 시내 게이트웨이 국제학교 1학년인 6살 A 군의 부모는 전날 오전 7시께 꺼우저이 지역 버스정류장에서 통학 버스에 A군을 태워 보냈는데 부모는 오후 4시께 담임 교사로부터 A군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이후 통학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군을 발견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A군은 결국 사망했습니다.
학교 직원은 언론에 운전석 바로 뒤에서 A군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교 교장에 따르면 오전에 A군이 보이지 않자 담임 교사는 학교 측에 이 사실을 알렸는데 학생의 결석 사식을 부모에게 알려야 하는 교사가 공교롭게도 이날 휴가 중이었고, 결국 A군의 부모에게 연락이 가지 않으면서 참변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은 통학버스 운전사가 A군이 타고 있었다는 점을 잊고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에 학교가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학교 측은 A군이 잠을 자다가 다른 학생들과 함께 버스에서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은 A군을 발견했을 당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맥박이 뛰고 있던 상태라고 주장했지만, 병원 측에서는 A군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사망했다고 밝혀 거짓말 논란도 일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하노이시 꺼우저이 인민위원회와 경찰 그리고 관계 기관이 함께 나서 학교 관계자들과 피해 학생의 부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노이 시내 게이트웨이 국제학교 1학년인 6살 A 군의 부모는 전날 오전 7시께 꺼우저이 지역 버스정류장에서 통학 버스에 A군을 태워 보냈는데 부모는 오후 4시께 담임 교사로부터 A군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이후 통학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군을 발견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A군은 결국 사망했습니다.
학교 직원은 언론에 운전석 바로 뒤에서 A군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교 교장에 따르면 오전에 A군이 보이지 않자 담임 교사는 학교 측에 이 사실을 알렸는데 학생의 결석 사식을 부모에게 알려야 하는 교사가 공교롭게도 이날 휴가 중이었고, 결국 A군의 부모에게 연락이 가지 않으면서 참변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은 통학버스 운전사가 A군이 타고 있었다는 점을 잊고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에 학교가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학교 측은 A군이 잠을 자다가 다른 학생들과 함께 버스에서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은 A군을 발견했을 당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맥박이 뛰고 있던 상태라고 주장했지만, 병원 측에서는 A군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사망했다고 밝혀 거짓말 논란도 일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하노이시 꺼우저이 인민위원회와 경찰 그리고 관계 기관이 함께 나서 학교 관계자들과 피해 학생의 부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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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7 13:13:28
- 수정2019-08-07 13:21:49

베트남에서 통학버스에 9시간가량 방치된 아동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7일 인터넷 매체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하노이 시내 게이트웨이 국제학교 1학년인 6살 A 군의 부모는 전날 오전 7시께 꺼우저이 지역 버스정류장에서 통학 버스에 A군을 태워 보냈는데 부모는 오후 4시께 담임 교사로부터 A군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이후 통학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군을 발견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A군은 결국 사망했습니다.
학교 직원은 언론에 운전석 바로 뒤에서 A군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교 교장에 따르면 오전에 A군이 보이지 않자 담임 교사는 학교 측에 이 사실을 알렸는데 학생의 결석 사식을 부모에게 알려야 하는 교사가 공교롭게도 이날 휴가 중이었고, 결국 A군의 부모에게 연락이 가지 않으면서 참변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은 통학버스 운전사가 A군이 타고 있었다는 점을 잊고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에 학교가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학교 측은 A군이 잠을 자다가 다른 학생들과 함께 버스에서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은 A군을 발견했을 당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맥박이 뛰고 있던 상태라고 주장했지만, 병원 측에서는 A군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사망했다고 밝혀 거짓말 논란도 일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하노이시 꺼우저이 인민위원회와 경찰 그리고 관계 기관이 함께 나서 학교 관계자들과 피해 학생의 부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노이 시내 게이트웨이 국제학교 1학년인 6살 A 군의 부모는 전날 오전 7시께 꺼우저이 지역 버스정류장에서 통학 버스에 A군을 태워 보냈는데 부모는 오후 4시께 담임 교사로부터 A군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이후 통학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군을 발견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A군은 결국 사망했습니다.
학교 직원은 언론에 운전석 바로 뒤에서 A군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교 교장에 따르면 오전에 A군이 보이지 않자 담임 교사는 학교 측에 이 사실을 알렸는데 학생의 결석 사식을 부모에게 알려야 하는 교사가 공교롭게도 이날 휴가 중이었고, 결국 A군의 부모에게 연락이 가지 않으면서 참변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은 통학버스 운전사가 A군이 타고 있었다는 점을 잊고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에 학교가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학교 측은 A군이 잠을 자다가 다른 학생들과 함께 버스에서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은 A군을 발견했을 당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맥박이 뛰고 있던 상태라고 주장했지만, 병원 측에서는 A군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사망했다고 밝혀 거짓말 논란도 일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하노이시 꺼우저이 인민위원회와 경찰 그리고 관계 기관이 함께 나서 학교 관계자들과 피해 학생의 부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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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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