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홍콩, 주권 반환 이후 가장 심각한 국면”

입력 2019.08.07 (17:36) 수정 2019.08.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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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1997년 영국의 주권 반환 이후 "가장 심각한 국면에 있다"고 홍콩 업무를 총괄하는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판공실의 장샤오밍 주임이 7일 말했습니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홍콩·마카오 판공실은 이날 홍콩과 맞닿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홍콩의 현 시국에 대한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장 주임은 좌담회에서 "홍콩의 풍파가 이미 60일간 계속되고 있다. 폭력 활동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사회적 파장은 점점 커지고 있어 홍콩을 돌려받은 이후 가장 심각한 국면이라 할 수 있다"면서 "폭력을 막고 질서를 회복시키는 것이 현재의 가장 긴급한 임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주임은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통제하지 못하는 동란이 일어난다면 중앙정부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중앙정부는 기본법 규정에 따라 신속히 동란을 평정할 수단과 힘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주임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의 마지노선에 공공연히 도전하는 범죄 활동에는 단호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막후에 계획한 사람, 조직한 사람, 지휘한 사람 등도 형사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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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국무원 “홍콩, 주권 반환 이후 가장 심각한 국면”
    • 입력 2019-08-07 17:36:47
    • 수정2019-08-07 17:43:25
    국제
홍콩이 1997년 영국의 주권 반환 이후 "가장 심각한 국면에 있다"고 홍콩 업무를 총괄하는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판공실의 장샤오밍 주임이 7일 말했습니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홍콩·마카오 판공실은 이날 홍콩과 맞닿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홍콩의 현 시국에 대한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장 주임은 좌담회에서 "홍콩의 풍파가 이미 60일간 계속되고 있다. 폭력 활동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사회적 파장은 점점 커지고 있어 홍콩을 돌려받은 이후 가장 심각한 국면이라 할 수 있다"면서 "폭력을 막고 질서를 회복시키는 것이 현재의 가장 긴급한 임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주임은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통제하지 못하는 동란이 일어난다면 중앙정부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중앙정부는 기본법 규정에 따라 신속히 동란을 평정할 수단과 힘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주임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의 마지노선에 공공연히 도전하는 범죄 활동에는 단호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막후에 계획한 사람, 조직한 사람, 지휘한 사람 등도 형사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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