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아베 사죄” 논란…설훈 “여성 일베”
입력 2019.08.07 (17:51)
수정 2019.08.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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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성향 단체인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향해 사과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 대표는 지난 2017년 9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로부터 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던 인물입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주 대표는) 정상이 아니라고 봐야 한다"며 "전형적인 여성 일베라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설 의원은 이어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고 무시해야 한다"며 "언론에서 다뤄주니 재미를 붙인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당 박용진 의원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야말로 닥치고 문재인 대통령 비난만 하기 위해서 일의 선후 관계와 사실관계를 전혀 파악하지 않은 것"이라며 "정말 납득이 안 간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이런 행동들을 하면서 엄마라고 하는 표현을 사칭하고 다니는 것도 좀 분개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출신의 이상일 전 의원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비상식적인 이야기라 생각해볼 가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서 비중 있는 당직을 가졌던 게 아니라 과거에 맡았던 것"이라며, "현재 한국당 당원이라면 한국당 입장에선 곤란할 수 있지만, (주 대표가) 개인적 의견을 낸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주 대표는) 정상이 아니라고 봐야 한다"며 "전형적인 여성 일베라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설 의원은 이어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고 무시해야 한다"며 "언론에서 다뤄주니 재미를 붙인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당 박용진 의원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야말로 닥치고 문재인 대통령 비난만 하기 위해서 일의 선후 관계와 사실관계를 전혀 파악하지 않은 것"이라며 "정말 납득이 안 간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이런 행동들을 하면서 엄마라고 하는 표현을 사칭하고 다니는 것도 좀 분개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출신의 이상일 전 의원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비상식적인 이야기라 생각해볼 가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서 비중 있는 당직을 가졌던 게 아니라 과거에 맡았던 것"이라며, "현재 한국당 당원이라면 한국당 입장에선 곤란할 수 있지만, (주 대표가) 개인적 의견을 낸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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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아베 사죄” 논란…설훈 “여성 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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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7 17: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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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성향 단체인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향해 사과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 대표는 지난 2017년 9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로부터 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던 인물입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주 대표는) 정상이 아니라고 봐야 한다"며 "전형적인 여성 일베라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설 의원은 이어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고 무시해야 한다"며 "언론에서 다뤄주니 재미를 붙인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당 박용진 의원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야말로 닥치고 문재인 대통령 비난만 하기 위해서 일의 선후 관계와 사실관계를 전혀 파악하지 않은 것"이라며 "정말 납득이 안 간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이런 행동들을 하면서 엄마라고 하는 표현을 사칭하고 다니는 것도 좀 분개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출신의 이상일 전 의원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비상식적인 이야기라 생각해볼 가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서 비중 있는 당직을 가졌던 게 아니라 과거에 맡았던 것"이라며, "현재 한국당 당원이라면 한국당 입장에선 곤란할 수 있지만, (주 대표가) 개인적 의견을 낸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주 대표는) 정상이 아니라고 봐야 한다"며 "전형적인 여성 일베라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설 의원은 이어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고 무시해야 한다"며 "언론에서 다뤄주니 재미를 붙인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당 박용진 의원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야말로 닥치고 문재인 대통령 비난만 하기 위해서 일의 선후 관계와 사실관계를 전혀 파악하지 않은 것"이라며 "정말 납득이 안 간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이런 행동들을 하면서 엄마라고 하는 표현을 사칭하고 다니는 것도 좀 분개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출신의 이상일 전 의원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비상식적인 이야기라 생각해볼 가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서 비중 있는 당직을 가졌던 게 아니라 과거에 맡았던 것"이라며, "현재 한국당 당원이라면 한국당 입장에선 곤란할 수 있지만, (주 대표가) 개인적 의견을 낸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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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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