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협의회 “교육부와의 신뢰관계 전면 재검토”
입력 2019.08.07 (18:40)
수정 2019.08.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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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지정 취소 문제를 놓고 교육부와 대립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회장으로 있는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육부와의 신뢰관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늘(7일) 오후 한국교원대에서 협의회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협의회장인 김승환 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대해 "어느 한 지역, 또는 해당 교육청의 문제가 아니"라며 "협의회와 교육부 사이의 새로운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협의회 측은 총회에 함께한 교육감들 역시 김 교육감과 뜻을 같이했다면서, 11월 총회에서는 협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육감은 협의회 임시총회 이후 열린 '2019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 토크콘서트'에서도 "교육부가 권력을 내려놔야 교육자치도 이뤄진다"며 교육부를 비판했습니다.
토크콘서트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참석했지만 상산고 문제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유 부총리는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교육부가 내려놓을 수 있는 권한은 빨리 내려놓고, 교육부가 교육자치를 가로막는 악의 근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다만 서로 신뢰를 무너트리거나 한뜻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늘(7일) 오후 한국교원대에서 협의회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협의회장인 김승환 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대해 "어느 한 지역, 또는 해당 교육청의 문제가 아니"라며 "협의회와 교육부 사이의 새로운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협의회 측은 총회에 함께한 교육감들 역시 김 교육감과 뜻을 같이했다면서, 11월 총회에서는 협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육감은 협의회 임시총회 이후 열린 '2019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 토크콘서트'에서도 "교육부가 권력을 내려놔야 교육자치도 이뤄진다"며 교육부를 비판했습니다.
토크콘서트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참석했지만 상산고 문제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유 부총리는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교육부가 내려놓을 수 있는 권한은 빨리 내려놓고, 교육부가 교육자치를 가로막는 악의 근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다만 서로 신뢰를 무너트리거나 한뜻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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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감협의회 “교육부와의 신뢰관계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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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지정 취소 문제를 놓고 교육부와 대립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회장으로 있는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육부와의 신뢰관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늘(7일) 오후 한국교원대에서 협의회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협의회장인 김승환 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대해 "어느 한 지역, 또는 해당 교육청의 문제가 아니"라며 "협의회와 교육부 사이의 새로운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협의회 측은 총회에 함께한 교육감들 역시 김 교육감과 뜻을 같이했다면서, 11월 총회에서는 협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육감은 협의회 임시총회 이후 열린 '2019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 토크콘서트'에서도 "교육부가 권력을 내려놔야 교육자치도 이뤄진다"며 교육부를 비판했습니다.
토크콘서트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참석했지만 상산고 문제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유 부총리는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교육부가 내려놓을 수 있는 권한은 빨리 내려놓고, 교육부가 교육자치를 가로막는 악의 근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다만 서로 신뢰를 무너트리거나 한뜻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늘(7일) 오후 한국교원대에서 협의회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협의회장인 김승환 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대해 "어느 한 지역, 또는 해당 교육청의 문제가 아니"라며 "협의회와 교육부 사이의 새로운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협의회 측은 총회에 함께한 교육감들 역시 김 교육감과 뜻을 같이했다면서, 11월 총회에서는 협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육감은 협의회 임시총회 이후 열린 '2019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 토크콘서트'에서도 "교육부가 권력을 내려놔야 교육자치도 이뤄진다"며 교육부를 비판했습니다.
토크콘서트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참석했지만 상산고 문제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유 부총리는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교육부가 내려놓을 수 있는 권한은 빨리 내려놓고, 교육부가 교육자치를 가로막는 악의 근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다만 서로 신뢰를 무너트리거나 한뜻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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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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