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③ 단체장 지지도는?

[앵커멘트]
여론조사 기획 세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은
주요 정당의 지지도와 함께
도지사와 교육감의 업무수행을
도민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조사에서도
도민들의 주요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2%로 가장 높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이 14.7%, 정의당 7.5%,
바른미래당과 제주녹색당은 각각
2.6과 2.2%의 순이었습니다.

다섯 번에 걸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지도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고
자유한국당의 경우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번 조사에서만 3% 떨어진 점이
눈에 띕니다.

원희룡 도지사의 업무 수행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45.4%로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38%보다
7% 포인트 높았습니다.

긍정 평가 비율은
지난달 조사에서보다는
7%포인트 떨어졌지만
대체로 45%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부정 평가 비율도
38%대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긍정평가는
50대 이상과 보수성향 응답자에서 높았고,
부정평가는 3, 40대와 진보성향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석문 교육감의 업무 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 응답이 39.8%로
부정 평가 응답 27.8%보다
12%포인트 높았지만
잘 모른다는 응답도 30%를
넘었습니다.

긍정 평가 비율도
지난달 조사에서보다 5.5%포인트나
떨어져
처음으로 30%대까지 하락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54%로
부정 평가 38%보다
16%포인트 높았습니다.

지난 4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3%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조금 올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만 19살 이상 도민 818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휴대전화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4% 포인트,
응답률은 19.2%입니다.
KBS뉴스 채승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