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도 직격탄…日 여행객 줄고 中 증가
입력 2019.08.07 (21:34)
수정 2019.08.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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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에 따라 지자체들도 대책팀을 만드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반일 감정때문에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은 줄고, 반사적으로 중국 노선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동과 부평 등 14개 공단과 20만 개가 넘는 기업을 가진 인천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박귀현/무역협회 인천본부장 : "장기적으로 가면 저희 인천의 반도체 기업들은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천시는 상공회의소와 무역협회 등 14개 기관과 함께 전략팀을 만들고 5개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피해를 볼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해 주도 면밀하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여름휴가 절정기를 맞은 인천국제공항, 지난 보름 동안 전체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7% 늘었지만, 일본노선은 1.8%, 지난 1주일 동안은 9.9%나 줄었습니다.
대신 중국 노선은 12%, 동남아 노선은 18.7% 증가했습니다.
[김형렬/해외 여행객 : "일본은 아무래도 조금 여론이 안좋고 위험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런 곳은 피하고."]
10개 중국 카페리 항로를 가진 인천항, 지난달 승객이 8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7% 이상 늘었습니다.
[정희곤/인천항 시설관리센터 팀장 : "중국에서 단체관광객들을 허용해주면서 앞으로도 많은 여행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여행 거부와 일본 상품 불매운동으로 당분간 이같은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에 따라 지자체들도 대책팀을 만드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반일 감정때문에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은 줄고, 반사적으로 중국 노선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동과 부평 등 14개 공단과 20만 개가 넘는 기업을 가진 인천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박귀현/무역협회 인천본부장 : "장기적으로 가면 저희 인천의 반도체 기업들은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천시는 상공회의소와 무역협회 등 14개 기관과 함께 전략팀을 만들고 5개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피해를 볼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해 주도 면밀하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여름휴가 절정기를 맞은 인천국제공항, 지난 보름 동안 전체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7% 늘었지만, 일본노선은 1.8%, 지난 1주일 동안은 9.9%나 줄었습니다.
대신 중국 노선은 12%, 동남아 노선은 18.7% 증가했습니다.
[김형렬/해외 여행객 : "일본은 아무래도 조금 여론이 안좋고 위험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런 곳은 피하고."]
10개 중국 카페리 항로를 가진 인천항, 지난달 승객이 8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7% 이상 늘었습니다.
[정희곤/인천항 시설관리센터 팀장 : "중국에서 단체관광객들을 허용해주면서 앞으로도 많은 여행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여행 거부와 일본 상품 불매운동으로 당분간 이같은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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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7 21:36:46
- 수정2019-08-07 21:49:54

[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에 따라 지자체들도 대책팀을 만드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반일 감정때문에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은 줄고, 반사적으로 중국 노선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동과 부평 등 14개 공단과 20만 개가 넘는 기업을 가진 인천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박귀현/무역협회 인천본부장 : "장기적으로 가면 저희 인천의 반도체 기업들은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천시는 상공회의소와 무역협회 등 14개 기관과 함께 전략팀을 만들고 5개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피해를 볼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해 주도 면밀하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여름휴가 절정기를 맞은 인천국제공항, 지난 보름 동안 전체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7% 늘었지만, 일본노선은 1.8%, 지난 1주일 동안은 9.9%나 줄었습니다.
대신 중국 노선은 12%, 동남아 노선은 18.7% 증가했습니다.
[김형렬/해외 여행객 : "일본은 아무래도 조금 여론이 안좋고 위험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런 곳은 피하고."]
10개 중국 카페리 항로를 가진 인천항, 지난달 승객이 8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7% 이상 늘었습니다.
[정희곤/인천항 시설관리센터 팀장 : "중국에서 단체관광객들을 허용해주면서 앞으로도 많은 여행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여행 거부와 일본 상품 불매운동으로 당분간 이같은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에 따라 지자체들도 대책팀을 만드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반일 감정때문에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은 줄고, 반사적으로 중국 노선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동과 부평 등 14개 공단과 20만 개가 넘는 기업을 가진 인천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박귀현/무역협회 인천본부장 : "장기적으로 가면 저희 인천의 반도체 기업들은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천시는 상공회의소와 무역협회 등 14개 기관과 함께 전략팀을 만들고 5개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피해를 볼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해 주도 면밀하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여름휴가 절정기를 맞은 인천국제공항, 지난 보름 동안 전체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7% 늘었지만, 일본노선은 1.8%, 지난 1주일 동안은 9.9%나 줄었습니다.
대신 중국 노선은 12%, 동남아 노선은 18.7% 증가했습니다.
[김형렬/해외 여행객 : "일본은 아무래도 조금 여론이 안좋고 위험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런 곳은 피하고."]
10개 중국 카페리 항로를 가진 인천항, 지난달 승객이 8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7% 이상 늘었습니다.
[정희곤/인천항 시설관리센터 팀장 : "중국에서 단체관광객들을 허용해주면서 앞으로도 많은 여행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여행 거부와 일본 상품 불매운동으로 당분간 이같은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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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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