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소재 국산화..관건은 연구 개발·인력 양성

입력 2019.08.07 (21:45) 수정 2019.08.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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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 외에 다른 품목을
수출 절차가 까다로운
'개별 허가' 품목으로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번 기회에
핵심 소재 국산화 등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인데요,
관건은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천 백20개 전략 물자 가운데
'개별 허가' 품목을 더 늘리지는 않아
경제 보복에 따른 직접 피해는
일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
국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보복에 맞서
핵심 소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정부와 지자체, 업계가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탄소 관련 기업 관계자(음성변조)
"원료나 그런 소재들을 대체할 기술 개발이 필요합니다. (저희도) 국산화(를 위해) 지금 기술 개발해서 사업화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결국, 핵심 소재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이 관건인데,
전북의 여건은 더 열악합니다.

이 때문에
탄소산업과 미래차 등을 특화하기 위한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법안이
지난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발의됐지만, 계류 중입니다.

지난 2004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설립에 이어
2009년 울산과학기술원이 개교한 것과
큰 대조를 보입니다.

[인터뷰]
박주현/민주평화당 의원
"(전북에) 과기원이 생기지 않으면 연구 개발 예산도 그렇고 대기업 유치와 관련된 정부의 산업 정책과 관련해서 받아낼 수 있는 그릇이 굉장히 제한된다는 거죠."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핵심 소재 국산화 전략이
지역의 성장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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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 소재 국산화..관건은 연구 개발·인력 양성
    • 입력 2019-08-07 21:45:28
    • 수정2019-08-07 22:50:14
    뉴스9(전주)
[앵커멘트] 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 외에 다른 품목을 수출 절차가 까다로운 '개별 허가' 품목으로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번 기회에 핵심 소재 국산화 등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인데요, 관건은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천 백20개 전략 물자 가운데 '개별 허가' 품목을 더 늘리지는 않아 경제 보복에 따른 직접 피해는 일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 국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보복에 맞서 핵심 소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정부와 지자체, 업계가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탄소 관련 기업 관계자(음성변조) "원료나 그런 소재들을 대체할 기술 개발이 필요합니다. (저희도) 국산화(를 위해) 지금 기술 개발해서 사업화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결국, 핵심 소재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이 관건인데, 전북의 여건은 더 열악합니다. 이 때문에 탄소산업과 미래차 등을 특화하기 위한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법안이 지난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발의됐지만, 계류 중입니다. 지난 2004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설립에 이어 2009년 울산과학기술원이 개교한 것과 큰 대조를 보입니다. [인터뷰] 박주현/민주평화당 의원 "(전북에) 과기원이 생기지 않으면 연구 개발 예산도 그렇고 대기업 유치와 관련된 정부의 산업 정책과 관련해서 받아낼 수 있는 그릇이 굉장히 제한된다는 거죠."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핵심 소재 국산화 전략이 지역의 성장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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