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 서핑 메카! 만리포니아 뜬다

입력 2019.08.07 (21:45) 수정 2019.08.0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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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바다로
휴가를 떠나신 분들 많을 텐데요.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이
서핑 메카로 떠오르며
서퍼들 사이에선
'만리포니아'라는
애칭까지 얻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신보다 큰
서핑보드를 들고
바다로 향하는 서퍼들,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중심을 잡는 연습에 여념이 없습니다.

물에 들어가
서핑보드에 몸을 실어보지만
일어서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오민수/인천시 논현동[인터뷰]
"여행 다닐 때 주변에서 많이 봤거든요,바닷가 같은데서. 하고는 싶은데 애들이 어려서 마음만 있지 직접 할 생각은 못 했었는데…"

태안 만리포가
서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름유출사고 직후인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뒤
초보들이 타기 쉽다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파도가 좋은 날엔 많게는
2백명 정도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서핑객 수도
지난해 2만 3천 명 수준으로
전년보다 두 배 정도 늘었고
올해는 5만 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안치환/서핑 강사[인터뷰]
"만리포 해변은 바닥이 다 모래사장이고 수심이 얕고 파도가 적당히 들어어고 서울 경기권 접근성이 좋아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태안군은
지난해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해양레저복합체험센터를 지어
만리포를 서해안 유일의
서핑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김은배/태안군 전력2팀장[인터뷰]
"금년도에는 육상연습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393억 원을 투입해서 인공서핑장과 교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기름유출사고의 아픔을 딛고
만리포가 서핑의 성지로
거듭 변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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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바다 서핑 메카! 만리포니아 뜬다
    • 입력 2019-08-07 21:45:42
    • 수정2019-08-08 01:44:20
    뉴스9(대전)
[앵커멘트] 요즘 바다로 휴가를 떠나신 분들 많을 텐데요.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이 서핑 메카로 떠오르며 서퍼들 사이에선 '만리포니아'라는 애칭까지 얻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신보다 큰 서핑보드를 들고 바다로 향하는 서퍼들,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중심을 잡는 연습에 여념이 없습니다. 물에 들어가 서핑보드에 몸을 실어보지만 일어서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오민수/인천시 논현동[인터뷰] "여행 다닐 때 주변에서 많이 봤거든요,바닷가 같은데서. 하고는 싶은데 애들이 어려서 마음만 있지 직접 할 생각은 못 했었는데…" 태안 만리포가 서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름유출사고 직후인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뒤 초보들이 타기 쉽다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파도가 좋은 날엔 많게는 2백명 정도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서핑객 수도 지난해 2만 3천 명 수준으로 전년보다 두 배 정도 늘었고 올해는 5만 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안치환/서핑 강사[인터뷰] "만리포 해변은 바닥이 다 모래사장이고 수심이 얕고 파도가 적당히 들어어고 서울 경기권 접근성이 좋아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태안군은 지난해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해양레저복합체험센터를 지어 만리포를 서해안 유일의 서핑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김은배/태안군 전력2팀장[인터뷰] "금년도에는 육상연습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393억 원을 투입해서 인공서핑장과 교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기름유출사고의 아픔을 딛고 만리포가 서핑의 성지로 거듭 변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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