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물벼락 잇따라…'시민 안전 위협'
입력 2019.08.07 (22:04)
수정 2019.08.07 (23: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Loading the player...
[앵커멘트]
운전을 하시는 분이라면,
비가 오는 날,
갑자기 도로에서
물이 튀면서 시야를 가려
당황했던 경험을
한번쯤 갖고 계실텐데요.
최근에도
비가 계속 내리면서,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행 중이던 차량의 전면 시야가
갑자기 흐려집니다.
맞은 편에서
도로에 고여있던 물이 튀면서
앞유리를 덮친 겁니다.
"나 진짜 눈 (놀라서)확 감았어!"
운전자는
갑자기 쏟아진 물벼락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김민정/ 춘천시 후평동
"너무 놀라서 눈을 바로 감아버렸어요. 그래서 차가 좀 흔들려서 사고날 뻔 했어요."
도심을 관통하는 도롭니다.
도로 중앙에 고인 물을 피하기 위해
아슬아슬한 운전이 이어집니다.
도로의 배수가 안되는 겁니다.
보수를 하지 않아 생긴 웅덩이도
물을 튀게 합니다.
오래되거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바퀴가 지나는 부분을 중심으로 도로가 함몰돼 웅덩이가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고속 주행 중이거나
화물차 같은 대형 차량이 지날 때는
거대한 물보라가 일기도 합니다.
임경재 / 춘천시 석사동
"빗길 같은 경우는 차가 튀면 많이 미끄러지거든요. 그러니까 위험하죠."
각종 이물질로 배수구가 막혀
제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빗물이 배수구에 제대로
모이지 못하는 곳도 발견됩니다.
도로의 보수 지연과
구조적 결함이 겹쳐진
문제로 풀이됩니다.
춘천시 관계자
"저희에게 연락해 주시면, 저희가 그 부분은 연간 계약이 돼 있는 (보수)업체가 있어서 바로 시행이 가능합니다."
배수가 제대로 안되는
부실한 도로 시공과
아쉬운 관리·감독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운전을 하시는 분이라면,
비가 오는 날,
갑자기 도로에서
물이 튀면서 시야를 가려
당황했던 경험을
한번쯤 갖고 계실텐데요.
최근에도
비가 계속 내리면서,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행 중이던 차량의 전면 시야가
갑자기 흐려집니다.
맞은 편에서
도로에 고여있던 물이 튀면서
앞유리를 덮친 겁니다.
"나 진짜 눈 (놀라서)확 감았어!"
운전자는
갑자기 쏟아진 물벼락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김민정/ 춘천시 후평동
"너무 놀라서 눈을 바로 감아버렸어요. 그래서 차가 좀 흔들려서 사고날 뻔 했어요."
도심을 관통하는 도롭니다.
도로 중앙에 고인 물을 피하기 위해
아슬아슬한 운전이 이어집니다.
도로의 배수가 안되는 겁니다.
보수를 하지 않아 생긴 웅덩이도
물을 튀게 합니다.
오래되거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바퀴가 지나는 부분을 중심으로 도로가 함몰돼 웅덩이가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고속 주행 중이거나
화물차 같은 대형 차량이 지날 때는
거대한 물보라가 일기도 합니다.
임경재 / 춘천시 석사동
"빗길 같은 경우는 차가 튀면 많이 미끄러지거든요. 그러니까 위험하죠."
각종 이물질로 배수구가 막혀
제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빗물이 배수구에 제대로
모이지 못하는 곳도 발견됩니다.
도로의 보수 지연과
구조적 결함이 겹쳐진
문제로 풀이됩니다.
춘천시 관계자
"저희에게 연락해 주시면, 저희가 그 부분은 연간 계약이 돼 있는 (보수)업체가 있어서 바로 시행이 가능합니다."
배수가 제대로 안되는
부실한 도로 시공과
아쉬운 관리·감독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빗길 물벼락 잇따라…'시민 안전 위협'
-
- 입력 2019-08-07 22:04:18
- 수정2019-08-07 23:23:24

[앵커멘트]
운전을 하시는 분이라면,
비가 오는 날,
갑자기 도로에서
물이 튀면서 시야를 가려
당황했던 경험을
한번쯤 갖고 계실텐데요.
최근에도
비가 계속 내리면서,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행 중이던 차량의 전면 시야가
갑자기 흐려집니다.
맞은 편에서
도로에 고여있던 물이 튀면서
앞유리를 덮친 겁니다.
"나 진짜 눈 (놀라서)확 감았어!"
운전자는
갑자기 쏟아진 물벼락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김민정/ 춘천시 후평동
"너무 놀라서 눈을 바로 감아버렸어요. 그래서 차가 좀 흔들려서 사고날 뻔 했어요."
도심을 관통하는 도롭니다.
도로 중앙에 고인 물을 피하기 위해
아슬아슬한 운전이 이어집니다.
도로의 배수가 안되는 겁니다.
보수를 하지 않아 생긴 웅덩이도
물을 튀게 합니다.
오래되거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바퀴가 지나는 부분을 중심으로 도로가 함몰돼 웅덩이가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고속 주행 중이거나
화물차 같은 대형 차량이 지날 때는
거대한 물보라가 일기도 합니다.
임경재 / 춘천시 석사동
"빗길 같은 경우는 차가 튀면 많이 미끄러지거든요. 그러니까 위험하죠."
각종 이물질로 배수구가 막혀
제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빗물이 배수구에 제대로
모이지 못하는 곳도 발견됩니다.
도로의 보수 지연과
구조적 결함이 겹쳐진
문제로 풀이됩니다.
춘천시 관계자
"저희에게 연락해 주시면, 저희가 그 부분은 연간 계약이 돼 있는 (보수)업체가 있어서 바로 시행이 가능합니다."
배수가 제대로 안되는
부실한 도로 시공과
아쉬운 관리·감독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