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30대 남성 119구급대원 폭행…소방당국 “엄정 대응”
입력 2019.08.08 (09:41)
수정 2019.08.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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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에 취해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지난해 소방당국이 이같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는 조직을 만들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도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119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흰 셔츠를 입은 남성이 구급차에 타고 있습니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던 이 남성, 갑자기 구급대원에게 손을 내밉니다.
[구급대원 : "손에 힘 빼세요 아파요."]
구급대원이 이 행동을 제지하자 갑자기 욕을 합니다.
["(XX XXXX.) 주임님 잠시만요. 갓길요."]
차를 갓길에 세우고, 구급대원이 밖으로 내리자 이 남성은 비틀거리며 따라 나옵니다.
["내리시게요? (네.) 선생님!!"]
차에서 내린 이 남성은 갑자기 구급대원의 모자를 밀치고 주먹을 휘두릅니다.
또 다른 구급대원의 가슴을 밀치기도 합니다.
제지하는 구급대원과 승강이를 벌이더니, 이번엔 갑자기 도로 한복판으로 뛰어갑니다.
["병원 가야죠. 이거 놔 봐요."]
결국 이 남성은 주취자 공동대응을 위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119 광역수사대는 영상 속 남성 32살 A 씨를 소방활동 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에게 폭행당한 구급대원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9 광역수사대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술에 취해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지난해 소방당국이 이같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는 조직을 만들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도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119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흰 셔츠를 입은 남성이 구급차에 타고 있습니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던 이 남성, 갑자기 구급대원에게 손을 내밉니다.
[구급대원 : "손에 힘 빼세요 아파요."]
구급대원이 이 행동을 제지하자 갑자기 욕을 합니다.
["(XX XXXX.) 주임님 잠시만요. 갓길요."]
차를 갓길에 세우고, 구급대원이 밖으로 내리자 이 남성은 비틀거리며 따라 나옵니다.
["내리시게요? (네.) 선생님!!"]
차에서 내린 이 남성은 갑자기 구급대원의 모자를 밀치고 주먹을 휘두릅니다.
또 다른 구급대원의 가슴을 밀치기도 합니다.
제지하는 구급대원과 승강이를 벌이더니, 이번엔 갑자기 도로 한복판으로 뛰어갑니다.
["병원 가야죠. 이거 놔 봐요."]
결국 이 남성은 주취자 공동대응을 위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119 광역수사대는 영상 속 남성 32살 A 씨를 소방활동 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에게 폭행당한 구급대원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9 광역수사대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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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취한 30대 남성 119구급대원 폭행…소방당국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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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8 09:50:13
- 수정2019-08-08 10:06:03
[앵커]
술에 취해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지난해 소방당국이 이같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는 조직을 만들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도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119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흰 셔츠를 입은 남성이 구급차에 타고 있습니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던 이 남성, 갑자기 구급대원에게 손을 내밉니다.
[구급대원 : "손에 힘 빼세요 아파요."]
구급대원이 이 행동을 제지하자 갑자기 욕을 합니다.
["(XX XXXX.) 주임님 잠시만요. 갓길요."]
차를 갓길에 세우고, 구급대원이 밖으로 내리자 이 남성은 비틀거리며 따라 나옵니다.
["내리시게요? (네.) 선생님!!"]
차에서 내린 이 남성은 갑자기 구급대원의 모자를 밀치고 주먹을 휘두릅니다.
또 다른 구급대원의 가슴을 밀치기도 합니다.
제지하는 구급대원과 승강이를 벌이더니, 이번엔 갑자기 도로 한복판으로 뛰어갑니다.
["병원 가야죠. 이거 놔 봐요."]
결국 이 남성은 주취자 공동대응을 위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119 광역수사대는 영상 속 남성 32살 A 씨를 소방활동 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에게 폭행당한 구급대원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9 광역수사대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술에 취해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지난해 소방당국이 이같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는 조직을 만들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도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119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흰 셔츠를 입은 남성이 구급차에 타고 있습니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던 이 남성, 갑자기 구급대원에게 손을 내밉니다.
[구급대원 : "손에 힘 빼세요 아파요."]
구급대원이 이 행동을 제지하자 갑자기 욕을 합니다.
["(XX XXXX.) 주임님 잠시만요. 갓길요."]
차를 갓길에 세우고, 구급대원이 밖으로 내리자 이 남성은 비틀거리며 따라 나옵니다.
["내리시게요? (네.) 선생님!!"]
차에서 내린 이 남성은 갑자기 구급대원의 모자를 밀치고 주먹을 휘두릅니다.
또 다른 구급대원의 가슴을 밀치기도 합니다.
제지하는 구급대원과 승강이를 벌이더니, 이번엔 갑자기 도로 한복판으로 뛰어갑니다.
["병원 가야죠. 이거 놔 봐요."]
결국 이 남성은 주취자 공동대응을 위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119 광역수사대는 영상 속 남성 32살 A 씨를 소방활동 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에게 폭행당한 구급대원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9 광역수사대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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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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