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日 매우 이율배반적…승자 없는 게임될 것”
입력 2019.08.08 (17:03)
수정 2019.08.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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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8개월 만에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일본 수출 규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본의 조치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며 결국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 정부 들어 세번째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문 대통령은 자유무역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고, 필요한 때 자유무역을 적극 주장해온 나라가 일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만큼 일본의 수출규제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고 했습니다.
일방적인 무역 조치로 일본이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설령 이익이 있다 해도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은 일본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입니다."]
이어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하면 국제무역 질서가 훼손된다"며, 일본에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결국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게 될 것입니다. 일본의 기업들도 수요처를 잃는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본이 수출 규제를 하지 않을 수 있고 피해가 없을 수도 있지만 변하지 않는 건 '불확실성'이 살아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태를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일본의 의도에 대해 자신들을 추월하는 한국을 예전으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한국은 미중 갈등으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나라라며, 정치와 경제를 아우르는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8개월 만에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일본 수출 규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본의 조치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며 결국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 정부 들어 세번째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문 대통령은 자유무역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고, 필요한 때 자유무역을 적극 주장해온 나라가 일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만큼 일본의 수출규제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고 했습니다.
일방적인 무역 조치로 일본이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설령 이익이 있다 해도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은 일본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입니다."]
이어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하면 국제무역 질서가 훼손된다"며, 일본에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결국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게 될 것입니다. 일본의 기업들도 수요처를 잃는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본이 수출 규제를 하지 않을 수 있고 피해가 없을 수도 있지만 변하지 않는 건 '불확실성'이 살아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태를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일본의 의도에 대해 자신들을 추월하는 한국을 예전으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한국은 미중 갈등으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나라라며, 정치와 경제를 아우르는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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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8 17:04:58
- 수정2019-08-08 17: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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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개월 만에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일본 수출 규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본의 조치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며 결국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 정부 들어 세번째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문 대통령은 자유무역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고, 필요한 때 자유무역을 적극 주장해온 나라가 일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만큼 일본의 수출규제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고 했습니다.
일방적인 무역 조치로 일본이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설령 이익이 있다 해도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은 일본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입니다."]
이어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하면 국제무역 질서가 훼손된다"며, 일본에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결국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게 될 것입니다. 일본의 기업들도 수요처를 잃는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본이 수출 규제를 하지 않을 수 있고 피해가 없을 수도 있지만 변하지 않는 건 '불확실성'이 살아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태를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일본의 의도에 대해 자신들을 추월하는 한국을 예전으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한국은 미중 갈등으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나라라며, 정치와 경제를 아우르는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8개월 만에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일본 수출 규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본의 조치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며 결국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 정부 들어 세번째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문 대통령은 자유무역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고, 필요한 때 자유무역을 적극 주장해온 나라가 일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만큼 일본의 수출규제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고 했습니다.
일방적인 무역 조치로 일본이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설령 이익이 있다 해도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은 일본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입니다."]
이어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하면 국제무역 질서가 훼손된다"며, 일본에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결국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게 될 것입니다. 일본의 기업들도 수요처를 잃는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본이 수출 규제를 하지 않을 수 있고 피해가 없을 수도 있지만 변하지 않는 건 '불확실성'이 살아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태를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일본의 의도에 대해 자신들을 추월하는 한국을 예전으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한국은 미중 갈등으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나라라며, 정치와 경제를 아우르는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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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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