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이번엔 ‘해외 원정도박’ 의혹…경찰 내사 착수

입력 2019.08.09 (07:11) 수정 2019.08.0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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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양현석 YG 전 총괄프로듀서가 이번에는 해외 원정도박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불법 외국환 거래,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건데요.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남아 재력가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양현석 씨.

이번엔 해외 원정도박 혐의가 불거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 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받아 내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는 건 양 씨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사용했다는 의혹입니다.

거액의 외화를 반출하려면 당국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지만, 이런 절차 없이 불법 외환 거래를 했는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막 입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로, 아직 양현석 씨를 입건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양 씨의 불법 외환거래 액수가 13억 원이라고 보도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말 양 씨의 휴대전화와 금융계좌, YG의 금융계좌를 압수해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양 씨가 2014년 10월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해 유럽에서 동남아 재력가인 조 로우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밝히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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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석, 이번엔 ‘해외 원정도박’ 의혹…경찰 내사 착수
    • 입력 2019-08-09 07:12:52
    • 수정2019-08-09 07: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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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양현석 YG 전 총괄프로듀서가 이번에는 해외 원정도박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불법 외국환 거래,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건데요.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남아 재력가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양현석 씨.

이번엔 해외 원정도박 혐의가 불거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 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받아 내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는 건 양 씨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사용했다는 의혹입니다.

거액의 외화를 반출하려면 당국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지만, 이런 절차 없이 불법 외환 거래를 했는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막 입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로, 아직 양현석 씨를 입건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양 씨의 불법 외환거래 액수가 13억 원이라고 보도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말 양 씨의 휴대전화와 금융계좌, YG의 금융계좌를 압수해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양 씨가 2014년 10월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해 유럽에서 동남아 재력가인 조 로우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밝히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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