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만에 갈라지는 평화당…오늘 10명 탈당 선언
입력 2019.08.12 (06:17)
수정 2019.08.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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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평화당의 분당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속 의원 10명이 오늘, 집단 탈당에 나섭니다.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해 거대 양당 구도에 도전하겠다는 건데, 총선을 여덟 달 앞두고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됩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평화당 깃발 아래 총선을 치를 수 없다며 탈당을 예고했던 대안정치연대.
정동영 대표 사퇴와 비대위 전환 등을 요구하며 당권파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열 명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합니다.
창당 1년 반 만에 결국 분당이 현실화되는 겁니다.
[유성엽/민주평화당 원내대표/지난 8일 : "제3지대 신당 창당이라는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라고 애써서 생각을 해 봅니다."]
탈당 의원은 유성엽, 박지원, 천정배 의원 등 9명에 신당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기로 한 김경진 의원까지 10명입니다.
바른미래당에 당적을 두고 평화당에서 활동해 온 장정숙 의원도 신당 창당에 동참합니다.
대안정치는 국회에 비교섭단체로 등록하고, 중도층을 아우르는 인재 영입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동영 대표를 주축으로 한 평화당 당권파는 대안정치의 탈당 기자회견 뒤 곧바로 입장을 밝힙니다.
명분 없는 탈당이라 비판하고, 당을 비상 운영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화당에 남은 의원의 추가 이탈 가능성이 있어, 평화당은 초미니 정당으로 축소됩니다.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지난 9일 : "저희는 흔들리지 않고 민주평화당의 길을 뚜벅뚜벅 갈 것입니다."]
바른미래당도 내홍에 휩싸인 상태라, 야권발 정계 개편 논의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민주평화당의 분당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속 의원 10명이 오늘, 집단 탈당에 나섭니다.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해 거대 양당 구도에 도전하겠다는 건데, 총선을 여덟 달 앞두고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됩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평화당 깃발 아래 총선을 치를 수 없다며 탈당을 예고했던 대안정치연대.
정동영 대표 사퇴와 비대위 전환 등을 요구하며 당권파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열 명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합니다.
창당 1년 반 만에 결국 분당이 현실화되는 겁니다.
[유성엽/민주평화당 원내대표/지난 8일 : "제3지대 신당 창당이라는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라고 애써서 생각을 해 봅니다."]
탈당 의원은 유성엽, 박지원, 천정배 의원 등 9명에 신당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기로 한 김경진 의원까지 10명입니다.
바른미래당에 당적을 두고 평화당에서 활동해 온 장정숙 의원도 신당 창당에 동참합니다.
대안정치는 국회에 비교섭단체로 등록하고, 중도층을 아우르는 인재 영입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동영 대표를 주축으로 한 평화당 당권파는 대안정치의 탈당 기자회견 뒤 곧바로 입장을 밝힙니다.
명분 없는 탈당이라 비판하고, 당을 비상 운영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화당에 남은 의원의 추가 이탈 가능성이 있어, 평화당은 초미니 정당으로 축소됩니다.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지난 9일 : "저희는 흔들리지 않고 민주평화당의 길을 뚜벅뚜벅 갈 것입니다."]
바른미래당도 내홍에 휩싸인 상태라, 야권발 정계 개편 논의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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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반 만에 갈라지는 평화당…오늘 10명 탈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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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2 06:24:00
- 수정2019-08-12 19:54:55
[앵커]
민주평화당의 분당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속 의원 10명이 오늘, 집단 탈당에 나섭니다.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해 거대 양당 구도에 도전하겠다는 건데, 총선을 여덟 달 앞두고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됩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평화당 깃발 아래 총선을 치를 수 없다며 탈당을 예고했던 대안정치연대.
정동영 대표 사퇴와 비대위 전환 등을 요구하며 당권파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열 명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합니다.
창당 1년 반 만에 결국 분당이 현실화되는 겁니다.
[유성엽/민주평화당 원내대표/지난 8일 : "제3지대 신당 창당이라는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라고 애써서 생각을 해 봅니다."]
탈당 의원은 유성엽, 박지원, 천정배 의원 등 9명에 신당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기로 한 김경진 의원까지 10명입니다.
바른미래당에 당적을 두고 평화당에서 활동해 온 장정숙 의원도 신당 창당에 동참합니다.
대안정치는 국회에 비교섭단체로 등록하고, 중도층을 아우르는 인재 영입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동영 대표를 주축으로 한 평화당 당권파는 대안정치의 탈당 기자회견 뒤 곧바로 입장을 밝힙니다.
명분 없는 탈당이라 비판하고, 당을 비상 운영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화당에 남은 의원의 추가 이탈 가능성이 있어, 평화당은 초미니 정당으로 축소됩니다.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지난 9일 : "저희는 흔들리지 않고 민주평화당의 길을 뚜벅뚜벅 갈 것입니다."]
바른미래당도 내홍에 휩싸인 상태라, 야권발 정계 개편 논의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민주평화당의 분당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속 의원 10명이 오늘, 집단 탈당에 나섭니다.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해 거대 양당 구도에 도전하겠다는 건데, 총선을 여덟 달 앞두고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됩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평화당 깃발 아래 총선을 치를 수 없다며 탈당을 예고했던 대안정치연대.
정동영 대표 사퇴와 비대위 전환 등을 요구하며 당권파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열 명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합니다.
창당 1년 반 만에 결국 분당이 현실화되는 겁니다.
[유성엽/민주평화당 원내대표/지난 8일 : "제3지대 신당 창당이라는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라고 애써서 생각을 해 봅니다."]
탈당 의원은 유성엽, 박지원, 천정배 의원 등 9명에 신당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기로 한 김경진 의원까지 10명입니다.
바른미래당에 당적을 두고 평화당에서 활동해 온 장정숙 의원도 신당 창당에 동참합니다.
대안정치는 국회에 비교섭단체로 등록하고, 중도층을 아우르는 인재 영입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동영 대표를 주축으로 한 평화당 당권파는 대안정치의 탈당 기자회견 뒤 곧바로 입장을 밝힙니다.
명분 없는 탈당이라 비판하고, 당을 비상 운영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화당에 남은 의원의 추가 이탈 가능성이 있어, 평화당은 초미니 정당으로 축소됩니다.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지난 9일 : "저희는 흔들리지 않고 민주평화당의 길을 뚜벅뚜벅 갈 것입니다."]
바른미래당도 내홍에 휩싸인 상태라, 야권발 정계 개편 논의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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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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