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감정적 대응 안돼…냉정하게, 긴 호흡으로”
입력 2019.08.12 (17:03)
수정 2019.08.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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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이어선 안된다면서 냉정하게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번 기회에 우리 국방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복절을 사흘 앞두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광복절을 맞는 마음가짐이 결연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걸 경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인류는 평등하며 세계는 하나의 시민이라는 '사해 동포주의'도 언급했습니다.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도 이 정신을 실천했고, 이는 지금도 변함없는 우리의 정신이라는 겁니다.
경제 보복엔 단호히 대응하되, 일본과 달리 우리는 '평화 협력'을 추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 지지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인류 보편적 가치를 옹호하며 사람을 중시하는 평화협력의 세계 공동체를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사흘 뒤 광복절 경축사에도 이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문제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안보 분야에서도 외부 세력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부품, 소재 문제 같은 일이 안 생긴다는 법이 없다면서 일본이 8개를 갖고 있는 '정찰용 인공위성'을 우리도 쏘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이어선 안된다면서 냉정하게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번 기회에 우리 국방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복절을 사흘 앞두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광복절을 맞는 마음가짐이 결연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걸 경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인류는 평등하며 세계는 하나의 시민이라는 '사해 동포주의'도 언급했습니다.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도 이 정신을 실천했고, 이는 지금도 변함없는 우리의 정신이라는 겁니다.
경제 보복엔 단호히 대응하되, 일본과 달리 우리는 '평화 협력'을 추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 지지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인류 보편적 가치를 옹호하며 사람을 중시하는 평화협력의 세계 공동체를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사흘 뒤 광복절 경축사에도 이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문제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안보 분야에서도 외부 세력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부품, 소재 문제 같은 일이 안 생긴다는 법이 없다면서 일본이 8개를 갖고 있는 '정찰용 인공위성'을 우리도 쏘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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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2 17:06:04
- 수정2019-08-12 22:19:06

[앵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이어선 안된다면서 냉정하게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번 기회에 우리 국방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복절을 사흘 앞두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광복절을 맞는 마음가짐이 결연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걸 경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인류는 평등하며 세계는 하나의 시민이라는 '사해 동포주의'도 언급했습니다.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도 이 정신을 실천했고, 이는 지금도 변함없는 우리의 정신이라는 겁니다.
경제 보복엔 단호히 대응하되, 일본과 달리 우리는 '평화 협력'을 추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 지지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인류 보편적 가치를 옹호하며 사람을 중시하는 평화협력의 세계 공동체를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사흘 뒤 광복절 경축사에도 이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문제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안보 분야에서도 외부 세력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부품, 소재 문제 같은 일이 안 생긴다는 법이 없다면서 일본이 8개를 갖고 있는 '정찰용 인공위성'을 우리도 쏘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이어선 안된다면서 냉정하게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번 기회에 우리 국방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복절을 사흘 앞두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광복절을 맞는 마음가짐이 결연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걸 경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인류는 평등하며 세계는 하나의 시민이라는 '사해 동포주의'도 언급했습니다.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도 이 정신을 실천했고, 이는 지금도 변함없는 우리의 정신이라는 겁니다.
경제 보복엔 단호히 대응하되, 일본과 달리 우리는 '평화 협력'을 추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 지지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인류 보편적 가치를 옹호하며 사람을 중시하는 평화협력의 세계 공동체를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사흘 뒤 광복절 경축사에도 이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문제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안보 분야에서도 외부 세력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부품, 소재 문제 같은 일이 안 생긴다는 법이 없다면서 일본이 8개를 갖고 있는 '정찰용 인공위성'을 우리도 쏘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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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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