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문 대통령, ‘선미후북’ 北보다 美 먼저 생각해야”
입력 2019.08.12 (18:15)
수정 2019.08.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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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대남 막말, 현재 북한 경제가 어려우니 인민 달래기 위한 국내 정치용"
- "문 대통령도 미국 먼저, '선미후북' 정책으로 북한에 공격 구실 주지 말아야"
- "김 위원장, 문 대통령 잡지 않으면 경제협력·중재자도 없으니 공격 멈춰야"
- "트럼프, 표면적으로 북한 편 드는 건 비핵화 합의가 어느 정도 됐기 때문이라 생각"
- "평화당 탈당 비판한 정청래, 지난번 공천도 못받아…자기나 답 잘 찾으라"
- "선거는 오만하면 진다…지금 민주당, 그렇게 좋은 상황 아냐"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8월12일(금)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미 연합훈련을 두고 우리 정부를 거칠게 비판하고 있는 북한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겐 김정은 위원장 명의로 "대화 재개를 희망한다"는 친서를 보낸 것과 관련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경제가 어려운 북한이 국내 정치용으로 인민을 달래기 위해, 미국한테는 못 하니까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를 막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2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문 대통령도 북한에게 공격할 구실을 안 줘야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와 한미 동맹, 한미일 공조였다"며 "문 대통령도 앞으로 북한보다 미국을 먼저 생각하는 선미후북(先美後北) 정책을 써야지 만약 이와 반대인 선북후미(先北後美) 정책을 쓰면 북한이 우리에게 공격(험담)을 할 구실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을 잡지 않으면 경제 협력이 없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잘못 꼬이면 조정할 분이 문 대통령밖에 없다"며 "그러한 공격을 제발 그만 하라는 경고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표면적으로는 북한 편을 들면서 한국에는 (방위비 인상 등) 영수증 청구서를 꺼내놓고 있으니 우리 기분이 나쁜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미국의 종국적 목표는 북한 비핵화의 길로 가는 것이고, 어느 정도 (관련한) 합의가 됐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 등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10명이 탈당한 것을 놓고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지난주 '사사건건'에 출연해 "비당권파가 다음 총선에서 답이 없기 때문에 탈당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박 의원은 "자기는 지난 총선에 공천도 못 받지 않았느냐"며 "자기나 답 잘 찾으라고 꼭 전해달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덕담으로 모두 당선되길 바란다고 해도 떨어지는데 그런 얘기는 하는 게 아니다"라며 "선거나 골프는 고개 쳐들면 지는데 민주당은 오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 4·3 재보궐 선거에서 5대 0으로 지지 않았느냐"며 "지금 민주당이 그렇게 좋은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문 대통령도 미국 먼저, '선미후북' 정책으로 북한에 공격 구실 주지 말아야"
- "김 위원장, 문 대통령 잡지 않으면 경제협력·중재자도 없으니 공격 멈춰야"
- "트럼프, 표면적으로 북한 편 드는 건 비핵화 합의가 어느 정도 됐기 때문이라 생각"
- "평화당 탈당 비판한 정청래, 지난번 공천도 못받아…자기나 답 잘 찾으라"
- "선거는 오만하면 진다…지금 민주당, 그렇게 좋은 상황 아냐"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8월12일(금)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미 연합훈련을 두고 우리 정부를 거칠게 비판하고 있는 북한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겐 김정은 위원장 명의로 "대화 재개를 희망한다"는 친서를 보낸 것과 관련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경제가 어려운 북한이 국내 정치용으로 인민을 달래기 위해, 미국한테는 못 하니까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를 막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2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문 대통령도 북한에게 공격할 구실을 안 줘야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와 한미 동맹, 한미일 공조였다"며 "문 대통령도 앞으로 북한보다 미국을 먼저 생각하는 선미후북(先美後北) 정책을 써야지 만약 이와 반대인 선북후미(先北後美) 정책을 쓰면 북한이 우리에게 공격(험담)을 할 구실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을 잡지 않으면 경제 협력이 없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잘못 꼬이면 조정할 분이 문 대통령밖에 없다"며 "그러한 공격을 제발 그만 하라는 경고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표면적으로는 북한 편을 들면서 한국에는 (방위비 인상 등) 영수증 청구서를 꺼내놓고 있으니 우리 기분이 나쁜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미국의 종국적 목표는 북한 비핵화의 길로 가는 것이고, 어느 정도 (관련한) 합의가 됐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 등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10명이 탈당한 것을 놓고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지난주 '사사건건'에 출연해 "비당권파가 다음 총선에서 답이 없기 때문에 탈당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박 의원은 "자기는 지난 총선에 공천도 못 받지 않았느냐"며 "자기나 답 잘 찾으라고 꼭 전해달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덕담으로 모두 당선되길 바란다고 해도 떨어지는데 그런 얘기는 하는 게 아니다"라며 "선거나 골프는 고개 쳐들면 지는데 민주당은 오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 4·3 재보궐 선거에서 5대 0으로 지지 않았느냐"며 "지금 민주당이 그렇게 좋은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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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2 18:15:46
- 수정2019-08-12 18:23:11

- "북한의 대남 막말, 현재 북한 경제가 어려우니 인민 달래기 위한 국내 정치용"
- "문 대통령도 미국 먼저, '선미후북' 정책으로 북한에 공격 구실 주지 말아야"
- "김 위원장, 문 대통령 잡지 않으면 경제협력·중재자도 없으니 공격 멈춰야"
- "트럼프, 표면적으로 북한 편 드는 건 비핵화 합의가 어느 정도 됐기 때문이라 생각"
- "평화당 탈당 비판한 정청래, 지난번 공천도 못받아…자기나 답 잘 찾으라"
- "선거는 오만하면 진다…지금 민주당, 그렇게 좋은 상황 아냐"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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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을 두고 우리 정부를 거칠게 비판하고 있는 북한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겐 김정은 위원장 명의로 "대화 재개를 희망한다"는 친서를 보낸 것과 관련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경제가 어려운 북한이 국내 정치용으로 인민을 달래기 위해, 미국한테는 못 하니까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를 막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2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문 대통령도 북한에게 공격할 구실을 안 줘야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와 한미 동맹, 한미일 공조였다"며 "문 대통령도 앞으로 북한보다 미국을 먼저 생각하는 선미후북(先美後北) 정책을 써야지 만약 이와 반대인 선북후미(先北後美) 정책을 쓰면 북한이 우리에게 공격(험담)을 할 구실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을 잡지 않으면 경제 협력이 없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잘못 꼬이면 조정할 분이 문 대통령밖에 없다"며 "그러한 공격을 제발 그만 하라는 경고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표면적으로는 북한 편을 들면서 한국에는 (방위비 인상 등) 영수증 청구서를 꺼내놓고 있으니 우리 기분이 나쁜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미국의 종국적 목표는 북한 비핵화의 길로 가는 것이고, 어느 정도 (관련한) 합의가 됐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 등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10명이 탈당한 것을 놓고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지난주 '사사건건'에 출연해 "비당권파가 다음 총선에서 답이 없기 때문에 탈당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박 의원은 "자기는 지난 총선에 공천도 못 받지 않았느냐"며 "자기나 답 잘 찾으라고 꼭 전해달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덕담으로 모두 당선되길 바란다고 해도 떨어지는데 그런 얘기는 하는 게 아니다"라며 "선거나 골프는 고개 쳐들면 지는데 민주당은 오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 4·3 재보궐 선거에서 5대 0으로 지지 않았느냐"며 "지금 민주당이 그렇게 좋은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문 대통령도 미국 먼저, '선미후북' 정책으로 북한에 공격 구실 주지 말아야"
- "김 위원장, 문 대통령 잡지 않으면 경제협력·중재자도 없으니 공격 멈춰야"
- "트럼프, 표면적으로 북한 편 드는 건 비핵화 합의가 어느 정도 됐기 때문이라 생각"
- "평화당 탈당 비판한 정청래, 지난번 공천도 못받아…자기나 답 잘 찾으라"
- "선거는 오만하면 진다…지금 민주당, 그렇게 좋은 상황 아냐"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8월12일(금)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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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미 연합훈련을 두고 우리 정부를 거칠게 비판하고 있는 북한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겐 김정은 위원장 명의로 "대화 재개를 희망한다"는 친서를 보낸 것과 관련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경제가 어려운 북한이 국내 정치용으로 인민을 달래기 위해, 미국한테는 못 하니까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를 막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2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문 대통령도 북한에게 공격할 구실을 안 줘야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와 한미 동맹, 한미일 공조였다"며 "문 대통령도 앞으로 북한보다 미국을 먼저 생각하는 선미후북(先美後北) 정책을 써야지 만약 이와 반대인 선북후미(先北後美) 정책을 쓰면 북한이 우리에게 공격(험담)을 할 구실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을 잡지 않으면 경제 협력이 없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잘못 꼬이면 조정할 분이 문 대통령밖에 없다"며 "그러한 공격을 제발 그만 하라는 경고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표면적으로는 북한 편을 들면서 한국에는 (방위비 인상 등) 영수증 청구서를 꺼내놓고 있으니 우리 기분이 나쁜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미국의 종국적 목표는 북한 비핵화의 길로 가는 것이고, 어느 정도 (관련한) 합의가 됐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 등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10명이 탈당한 것을 놓고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지난주 '사사건건'에 출연해 "비당권파가 다음 총선에서 답이 없기 때문에 탈당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박 의원은 "자기는 지난 총선에 공천도 못 받지 않았느냐"며 "자기나 답 잘 찾으라고 꼭 전해달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덕담으로 모두 당선되길 바란다고 해도 떨어지는데 그런 얘기는 하는 게 아니다"라며 "선거나 골프는 고개 쳐들면 지는데 민주당은 오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 4·3 재보궐 선거에서 5대 0으로 지지 않았느냐"며 "지금 민주당이 그렇게 좋은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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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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