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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모레(내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1991년,
故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증언한 날인데요,
위안부의 아픔을 담아
작은 나무 소녀상을 정성껏 만들고
또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펙트1]"기계음"
목공 기계 날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단발의 소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편백나무를 잘라내는
정갈한 손끝에서 탄생한 건
노란 나비를 심장에 담은
평화의 소녀상.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고
일본 정부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이하나/작가[인터뷰]
"내가 하나하나 조각함으로써 아, 정말 나의 할머니같이 친숙해지기도 하고 내가 딴 나비가 누군가에게는 평화의 상징이 되고 희망의 상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오늘은
뜻을 같이 하는 학생들도
제작에 동참했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조심스레 나무판을 움직여가며
할머니들의 아픔에 좀 더 다가섭니다.
임세훈/고등학생[인터뷰]
"(평화의 소녀상) 옆에 앉아서 손도 잡아 봤는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생각도 많이 나고 뭔가 더 죄송한 느낌이.."
이번에 제작한 소녀상은
모두 8백 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개인 소장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하나씩 나눠줄 예정입니다.
권순표/목공소 '사각사각' 대표[인터뷰]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이런 나무를 조그맣게 깎아서 이분들을 생각하게 하는 것뿐 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걸 받으시는 분들이 옆에 놓고 항상 그분들의 아픔을 같이 공감했으면.."
저마다 재주와 솜씨를 다해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리려는
공감이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모레(내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1991년,
故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증언한 날인데요,
위안부의 아픔을 담아
작은 나무 소녀상을 정성껏 만들고
또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펙트1]"기계음"
목공 기계 날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단발의 소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편백나무를 잘라내는
정갈한 손끝에서 탄생한 건
노란 나비를 심장에 담은
평화의 소녀상.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고
일본 정부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이하나/작가[인터뷰]
"내가 하나하나 조각함으로써 아, 정말 나의 할머니같이 친숙해지기도 하고 내가 딴 나비가 누군가에게는 평화의 상징이 되고 희망의 상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오늘은
뜻을 같이 하는 학생들도
제작에 동참했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조심스레 나무판을 움직여가며
할머니들의 아픔에 좀 더 다가섭니다.
임세훈/고등학생[인터뷰]
"(평화의 소녀상) 옆에 앉아서 손도 잡아 봤는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생각도 많이 나고 뭔가 더 죄송한 느낌이.."
이번에 제작한 소녀상은
모두 8백 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개인 소장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하나씩 나눠줄 예정입니다.
권순표/목공소 '사각사각' 대표[인터뷰]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이런 나무를 조그맣게 깎아서 이분들을 생각하게 하는 것뿐 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걸 받으시는 분들이 옆에 놓고 항상 그분들의 아픔을 같이 공감했으면.."
저마다 재주와 솜씨를 다해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리려는
공감이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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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의 '평화의 소녀상'..."사과와 배상해야"
-
- 입력 2019-08-12 22:59:53

[앵커멘트]
모레(내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1991년,
故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증언한 날인데요,
위안부의 아픔을 담아
작은 나무 소녀상을 정성껏 만들고
또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펙트1]"기계음"
목공 기계 날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단발의 소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편백나무를 잘라내는
정갈한 손끝에서 탄생한 건
노란 나비를 심장에 담은
평화의 소녀상.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고
일본 정부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이하나/작가[인터뷰]
"내가 하나하나 조각함으로써 아, 정말 나의 할머니같이 친숙해지기도 하고 내가 딴 나비가 누군가에게는 평화의 상징이 되고 희망의 상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오늘은
뜻을 같이 하는 학생들도
제작에 동참했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조심스레 나무판을 움직여가며
할머니들의 아픔에 좀 더 다가섭니다.
임세훈/고등학생[인터뷰]
"(평화의 소녀상) 옆에 앉아서 손도 잡아 봤는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생각도 많이 나고 뭔가 더 죄송한 느낌이.."
이번에 제작한 소녀상은
모두 8백 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개인 소장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하나씩 나눠줄 예정입니다.
권순표/목공소 '사각사각' 대표[인터뷰]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이런 나무를 조그맣게 깎아서 이분들을 생각하게 하는 것뿐 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걸 받으시는 분들이 옆에 놓고 항상 그분들의 아픔을 같이 공감했으면.."
저마다 재주와 솜씨를 다해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리려는
공감이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모레(내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1991년,
故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증언한 날인데요,
위안부의 아픔을 담아
작은 나무 소녀상을 정성껏 만들고
또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펙트1]"기계음"
목공 기계 날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단발의 소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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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손끝에서 탄생한 건
노란 나비를 심장에 담은
평화의 소녀상.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고
일본 정부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이하나/작가[인터뷰]
"내가 하나하나 조각함으로써 아, 정말 나의 할머니같이 친숙해지기도 하고 내가 딴 나비가 누군가에게는 평화의 상징이 되고 희망의 상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오늘은
뜻을 같이 하는 학생들도
제작에 동참했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조심스레 나무판을 움직여가며
할머니들의 아픔에 좀 더 다가섭니다.
임세훈/고등학생[인터뷰]
"(평화의 소녀상) 옆에 앉아서 손도 잡아 봤는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생각도 많이 나고 뭔가 더 죄송한 느낌이.."
이번에 제작한 소녀상은
모두 8백 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개인 소장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하나씩 나눠줄 예정입니다.
권순표/목공소 '사각사각' 대표[인터뷰]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이런 나무를 조그맣게 깎아서 이분들을 생각하게 하는 것뿐 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걸 받으시는 분들이 옆에 놓고 항상 그분들의 아픔을 같이 공감했으면.."
저마다 재주와 솜씨를 다해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리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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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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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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