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감정적 대응 안 돼”…오늘 독립유공자 초청 오찬
입력 2019.08.13 (06:21)
수정 2019.08.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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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이어선 안된다면서 냉정하게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 주목됐는데, 오늘은 독립유공자와 유족들과 오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한일 관계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광복절을 앞두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광복절을 맞는 마음가짐이 결연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걸 경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인류는 평등하며 세계는 하나의 시민이라는 '사해 동포주의'도 언급했습니다.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도 이 정신을 실천했고, 이는 지금도 변함없는 우리의 정신이라는 겁니다.
또 한일 양국 국민이 성숙한 시민 의식을 토대로 소통하면 한일 관계의 미래는 더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보복엔 단호히 대응하되, 장기적으론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일본과 달리 우리는 '평화 협력'을 추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 지지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데, 이 자리에서도 한일 관계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문제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D램 반도체 공급이 정지되면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에 차질이 생긴다며, 우리에게도 대응 카드가 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이어선 안된다면서 냉정하게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 주목됐는데, 오늘은 독립유공자와 유족들과 오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한일 관계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광복절을 앞두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광복절을 맞는 마음가짐이 결연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걸 경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인류는 평등하며 세계는 하나의 시민이라는 '사해 동포주의'도 언급했습니다.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도 이 정신을 실천했고, 이는 지금도 변함없는 우리의 정신이라는 겁니다.
또 한일 양국 국민이 성숙한 시민 의식을 토대로 소통하면 한일 관계의 미래는 더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보복엔 단호히 대응하되, 장기적으론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일본과 달리 우리는 '평화 협력'을 추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 지지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데, 이 자리에서도 한일 관계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문제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D램 반도체 공급이 정지되면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에 차질이 생긴다며, 우리에게도 대응 카드가 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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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감정적 대응 안 돼”…오늘 독립유공자 초청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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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이어선 안된다면서 냉정하게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 주목됐는데, 오늘은 독립유공자와 유족들과 오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한일 관계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광복절을 앞두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광복절을 맞는 마음가짐이 결연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걸 경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인류는 평등하며 세계는 하나의 시민이라는 '사해 동포주의'도 언급했습니다.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도 이 정신을 실천했고, 이는 지금도 변함없는 우리의 정신이라는 겁니다.
또 한일 양국 국민이 성숙한 시민 의식을 토대로 소통하면 한일 관계의 미래는 더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보복엔 단호히 대응하되, 장기적으론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일본과 달리 우리는 '평화 협력'을 추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 지지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데, 이 자리에서도 한일 관계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문제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D램 반도체 공급이 정지되면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에 차질이 생긴다며, 우리에게도 대응 카드가 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이어선 안된다면서 냉정하게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 주목됐는데, 오늘은 독립유공자와 유족들과 오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한일 관계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광복절을 앞두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광복절을 맞는 마음가짐이 결연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대응이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걸 경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인류는 평등하며 세계는 하나의 시민이라는 '사해 동포주의'도 언급했습니다.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도 이 정신을 실천했고, 이는 지금도 변함없는 우리의 정신이라는 겁니다.
또 한일 양국 국민이 성숙한 시민 의식을 토대로 소통하면 한일 관계의 미래는 더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보복엔 단호히 대응하되, 장기적으론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일본과 달리 우리는 '평화 협력'을 추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 지지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데, 이 자리에서도 한일 관계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문제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D램 반도체 공급이 정지되면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에 차질이 생긴다며, 우리에게도 대응 카드가 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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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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