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내륙 곳곳 소나기…내일 동해안 오후부터 비

오늘은 전국에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해져 밤까지 내륙 지역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릴 때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일본을 향하는 10호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오후부터, 남부지방과 강원의 남부 지역은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광복절인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6도 등 전국이 23도에서 2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춘천이 35도, 광주와 대구는 34도로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해상과 남해 먼바다에서 2에서 4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거나 해안도로로 밀려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