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 발전' 정밀 관측 필수..."관정 폐쇄 신중히"

입력 2019.08.13 (21:51) 수정 2019.08.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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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멘트
지난 2천17년
포항 지진을 촉발시킨
지열 발전 용지 안정화를 위해선
지속적이고 정밀한
관측과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관련 TF 위원들은
포항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천17년 포항 강진 이후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100차례 발생했습니다.

지열 발전 용지 안전성 검토
테스크 포스 지진 실무팀의 조사 결과
여진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세 지진이 계속되고,
진원지 분포가 다소 확대돼
지속적인 관측과 분석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습니다.

인터뷰 - 강태섭 / 부경대 교수
"지하 1km 이하 극미소지진 탐지가 가능한
심부 시추공 지진계가 필요합니다."

TF 지하수 실무팀은
지열 발전 용지 인근에 있는
2개의 지열정 지하수위 차이가
여전히 6백 미터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서히 수위를 회복하고 있으나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인 만큼
관정 폐쇄 작업 등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 여인욱 / 전남대 교수
"지하수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자동측정 시스템 구축이 시급합니다."

최근 국회 추경 예산 통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만큼
TF는 앞으로 관측 데이터를
포항시 등과 공유하고,
시민과 소통해야 할 의무가 생겼습니다.

TF의 주요 업무는 아니지만
중장기 지열 발전 용지 활용 방안과
관리 주체 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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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열 발전' 정밀 관측 필수..."관정 폐쇄 신중히"
    • 입력 2019-08-13 21:51:12
    • 수정2019-08-14 00:05:31
    뉴스9(대구)
엠씨멘트 지난 2천17년 포항 지진을 촉발시킨 지열 발전 용지 안정화를 위해선 지속적이고 정밀한 관측과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관련 TF 위원들은 포항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천17년 포항 강진 이후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100차례 발생했습니다. 지열 발전 용지 안전성 검토 테스크 포스 지진 실무팀의 조사 결과 여진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세 지진이 계속되고, 진원지 분포가 다소 확대돼 지속적인 관측과 분석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습니다. 인터뷰 - 강태섭 / 부경대 교수 "지하 1km 이하 극미소지진 탐지가 가능한 심부 시추공 지진계가 필요합니다." TF 지하수 실무팀은 지열 발전 용지 인근에 있는 2개의 지열정 지하수위 차이가 여전히 6백 미터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서히 수위를 회복하고 있으나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인 만큼 관정 폐쇄 작업 등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 여인욱 / 전남대 교수 "지하수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자동측정 시스템 구축이 시급합니다." 최근 국회 추경 예산 통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만큼 TF는 앞으로 관측 데이터를 포항시 등과 공유하고, 시민과 소통해야 할 의무가 생겼습니다. TF의 주요 업무는 아니지만 중장기 지열 발전 용지 활용 방안과 관리 주체 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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