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반입 금지한 상하이 디즈니랜드 소송당해

입력 2019.08.15 (09:46) 수정 2019.08.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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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로 알려진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한 대학생으로부터 소송을 당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대학생 왕 씨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놀러 갔다 입장을 제지당했습니다.

입장 직전 구매한 간식이 문제였는데요.

[왕 씨 : "제 가방을 뒤져 음식물을 발견하더니 버리라고 했어요. 제가 동의하지 않자 못 들어가게 했습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2년 전 부터 공원 내 청결 유지를 위해 음식물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소식을 모르고 방문했다 입구에서 음식물을 버린 관광객이 한두 명이 아닌데요.

같은 일을 당한 왕 씨는 디즈니랜드 측이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률 전문가도 디즈니랜드 측의 조치가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변호사 : "소비자권익보호법 26조는 경영자가 영업장 내 고시를 통해 소비자의 권리를 배제하거나 제한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테마파크 내 음식물 반입 금지 조치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센 가운데, 이번 소송의 결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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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물 반입 금지한 상하이 디즈니랜드 소송당해
    • 입력 2019-08-15 09:49:01
    • 수정2019-08-15 09:56:15
    930뉴스
[앵커]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로 알려진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한 대학생으로부터 소송을 당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대학생 왕 씨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놀러 갔다 입장을 제지당했습니다.

입장 직전 구매한 간식이 문제였는데요.

[왕 씨 : "제 가방을 뒤져 음식물을 발견하더니 버리라고 했어요. 제가 동의하지 않자 못 들어가게 했습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2년 전 부터 공원 내 청결 유지를 위해 음식물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소식을 모르고 방문했다 입구에서 음식물을 버린 관광객이 한두 명이 아닌데요.

같은 일을 당한 왕 씨는 디즈니랜드 측이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률 전문가도 디즈니랜드 측의 조치가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변호사 : "소비자권익보호법 26조는 경영자가 영업장 내 고시를 통해 소비자의 권리를 배제하거나 제한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테마파크 내 음식물 반입 금지 조치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센 가운데, 이번 소송의 결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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