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상대 자책골로 선두 탈환

입력 2019.08.16 (21:50) 수정 2019.08.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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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린 빅매치에서 전북이 울산을 꺾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전북은 자책골로 흔들린 울산을 몰아붙여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도훈 감독이 출전 정지 징계로 벤치를 비운 울산은 신예 박정인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전북의 공격을 김승규의 선방으로 막아내던 울산은 후반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윤영선의 패스 미스가 빌미가 돼 위기를 맞았고, 전북 문선민의 빠른 침투에 윤영선이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자책골의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전북은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불과 2분 뒤 문선민의 빠른 돌파에 이은 로페즈의 결정력으로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문선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은 호사가 키커로 나서 김승규에 막혔지만 전북의 닥공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8분 이번엔 이용의 도움을 받은 로페즈가 강력한 슈팅으로 또 한 번 울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올 시즌 울산에 1무 1패로 열세였던 전북은 3대 0으로 시원한 첫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까지 되찾았습니다.

[로페즈/전북 : "제가 2골을 넣긴 했지만, 팀 동료들의 정신력이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이런 투지라면 우리의 목표인 우승도 가능합니다."]

15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하며 2위로 내려앉은 울산은 김도훈 감독이 앞으로도 4경기에 나설 수 없어 우승 경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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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전북, 상대 자책골로 선두 탈환
    • 입력 2019-08-16 21:52:01
    • 수정2019-08-16 21: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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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린 빅매치에서 전북이 울산을 꺾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전북은 자책골로 흔들린 울산을 몰아붙여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도훈 감독이 출전 정지 징계로 벤치를 비운 울산은 신예 박정인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전북의 공격을 김승규의 선방으로 막아내던 울산은 후반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윤영선의 패스 미스가 빌미가 돼 위기를 맞았고, 전북 문선민의 빠른 침투에 윤영선이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자책골의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전북은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불과 2분 뒤 문선민의 빠른 돌파에 이은 로페즈의 결정력으로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문선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은 호사가 키커로 나서 김승규에 막혔지만 전북의 닥공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8분 이번엔 이용의 도움을 받은 로페즈가 강력한 슈팅으로 또 한 번 울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올 시즌 울산에 1무 1패로 열세였던 전북은 3대 0으로 시원한 첫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까지 되찾았습니다.

[로페즈/전북 : "제가 2골을 넣긴 했지만, 팀 동료들의 정신력이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이런 투지라면 우리의 목표인 우승도 가능합니다."]

15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하며 2위로 내려앉은 울산은 김도훈 감독이 앞으로도 4경기에 나설 수 없어 우승 경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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