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물에 휩쓸려 어머니 사망·아들 실종
입력 2019.08.17 (06:35)
수정 2019.08.1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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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강릉에서 펜션을 운영하던 모자가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펜션 시설물을 둘러보던 중이었는데, 60 대 어머니는 어제 숨진 채 발견됐지만, 30 대 아들은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강릉의 한 계곡입니다.
그저께 밤 실종된 모자 가운데 60 대 어머니가 어제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운영하던 펜션에서 하류쪽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된 지 17 시간 만에 발견됐습니다.
함께 실종된 아들 37 살 나 모 씨의 행방은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그제 오후 2시 반쯤.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자, 평상을 옮기려고 물가에 접근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 주민/음성변조 : "가족들이 나가서 안 들어온다고 그래서 아마 계곡 앞에 다른 부속물 때문에. 평상 이런 부분은 치우려고 갔다가..."]
실종 당시 강릉에는 2 백 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났습니다.
그제 밤 실종 신고 직후부터 사흘째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거센 흙탕물인데다 암초도 많아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윤성찬/강릉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계곡)물이 불어나거나 그러면... 이 바위가 또 많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미끄러질 수도 있는 거고..."]
당국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사고 지점에서 하류쪽 남대천 전 구간에 걸쳐서 수색 작업을 확대합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강릉에서 펜션을 운영하던 모자가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펜션 시설물을 둘러보던 중이었는데, 60 대 어머니는 어제 숨진 채 발견됐지만, 30 대 아들은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강릉의 한 계곡입니다.
그저께 밤 실종된 모자 가운데 60 대 어머니가 어제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운영하던 펜션에서 하류쪽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된 지 17 시간 만에 발견됐습니다.
함께 실종된 아들 37 살 나 모 씨의 행방은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그제 오후 2시 반쯤.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자, 평상을 옮기려고 물가에 접근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 주민/음성변조 : "가족들이 나가서 안 들어온다고 그래서 아마 계곡 앞에 다른 부속물 때문에. 평상 이런 부분은 치우려고 갔다가..."]
실종 당시 강릉에는 2 백 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났습니다.
그제 밤 실종 신고 직후부터 사흘째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거센 흙탕물인데다 암초도 많아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윤성찬/강릉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계곡)물이 불어나거나 그러면... 이 바위가 또 많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미끄러질 수도 있는 거고..."]
당국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사고 지점에서 하류쪽 남대천 전 구간에 걸쳐서 수색 작업을 확대합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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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물에 휩쓸려 어머니 사망·아들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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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8-17 06:46:48
[앵커]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강릉에서 펜션을 운영하던 모자가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펜션 시설물을 둘러보던 중이었는데, 60 대 어머니는 어제 숨진 채 발견됐지만, 30 대 아들은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강릉의 한 계곡입니다.
그저께 밤 실종된 모자 가운데 60 대 어머니가 어제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운영하던 펜션에서 하류쪽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된 지 17 시간 만에 발견됐습니다.
함께 실종된 아들 37 살 나 모 씨의 행방은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그제 오후 2시 반쯤.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자, 평상을 옮기려고 물가에 접근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 주민/음성변조 : "가족들이 나가서 안 들어온다고 그래서 아마 계곡 앞에 다른 부속물 때문에. 평상 이런 부분은 치우려고 갔다가..."]
실종 당시 강릉에는 2 백 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났습니다.
그제 밤 실종 신고 직후부터 사흘째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거센 흙탕물인데다 암초도 많아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윤성찬/강릉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계곡)물이 불어나거나 그러면... 이 바위가 또 많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미끄러질 수도 있는 거고..."]
당국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사고 지점에서 하류쪽 남대천 전 구간에 걸쳐서 수색 작업을 확대합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강릉에서 펜션을 운영하던 모자가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펜션 시설물을 둘러보던 중이었는데, 60 대 어머니는 어제 숨진 채 발견됐지만, 30 대 아들은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강릉의 한 계곡입니다.
그저께 밤 실종된 모자 가운데 60 대 어머니가 어제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운영하던 펜션에서 하류쪽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된 지 17 시간 만에 발견됐습니다.
함께 실종된 아들 37 살 나 모 씨의 행방은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그제 오후 2시 반쯤.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자, 평상을 옮기려고 물가에 접근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 주민/음성변조 : "가족들이 나가서 안 들어온다고 그래서 아마 계곡 앞에 다른 부속물 때문에. 평상 이런 부분은 치우려고 갔다가..."]
실종 당시 강릉에는 2 백 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났습니다.
그제 밤 실종 신고 직후부터 사흘째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거센 흙탕물인데다 암초도 많아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윤성찬/강릉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계곡)물이 불어나거나 그러면... 이 바위가 또 많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미끄러질 수도 있는 거고..."]
당국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사고 지점에서 하류쪽 남대천 전 구간에 걸쳐서 수색 작업을 확대합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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