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쉬게 하자”…‘학원 일요일 휴무제’ 추진

입력 2019.08.17 (21:19) 수정 2019.08.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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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은 중 고등학생이 될수록 더합니다.

지난해 1인당 사교육비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이같은 사교육 과열을 막기 위해 일주일에 딱 하루, 일요일만이라도 학원을 강제로 쉬게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원에 매이는 시간은 더 늘어납니다.

[김현수/고등학교 2학년 : "놀 시간에 다른 애들은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못 놀기도 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애들보다 뒤처질 수 없기 때문에.."]

특히 주말이면 늦은 밤까지 온종일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평일엔 학원 야간 운영을 규제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고교생 학부모 : "평일에는 학원 갈 시간이 없죠. 주말에 놀 친구가 없어요. 주말에 거의 학원을 가기 때문에."]

그래서 일요일 하루는 학원 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달부터 의견 수렴을 시작했고, 경기도의회는 10월쯤 관련 조례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내년 시행이 목표입니다.

[김진우/쉼이 있는 교육 위원장 : "육체적으로 휴식하는 것도 되지만 여가활동을 위한 취미활동을 위한 시간이기도 하고 또 창의성과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일요일이면 지방에서까지 학생들이 몰려오는 서울 대치동 학원가부터 변화가 예상됩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자율권을 침해한다는 반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과외나 변종 사교육을 부추기는 이른바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도 걸림돌입니다.

[임성호/사교육업체 대표 : "과외선생님을 찾아간다든지 또는 독서실 내에서 과외를 한다든지 이런 변형된 형태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지난 6월 한 여론조사에서는 학원 일요 휴무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0%로 반대 35%보다 많았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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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라도 쉬게 하자”…‘학원 일요일 휴무제’ 추진
    • 입력 2019-08-17 21:21:09
    • 수정2019-08-17 21: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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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은 중 고등학생이 될수록 더합니다.

지난해 1인당 사교육비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이같은 사교육 과열을 막기 위해 일주일에 딱 하루, 일요일만이라도 학원을 강제로 쉬게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원에 매이는 시간은 더 늘어납니다.

[김현수/고등학교 2학년 : "놀 시간에 다른 애들은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못 놀기도 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애들보다 뒤처질 수 없기 때문에.."]

특히 주말이면 늦은 밤까지 온종일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평일엔 학원 야간 운영을 규제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고교생 학부모 : "평일에는 학원 갈 시간이 없죠. 주말에 놀 친구가 없어요. 주말에 거의 학원을 가기 때문에."]

그래서 일요일 하루는 학원 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달부터 의견 수렴을 시작했고, 경기도의회는 10월쯤 관련 조례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내년 시행이 목표입니다.

[김진우/쉼이 있는 교육 위원장 : "육체적으로 휴식하는 것도 되지만 여가활동을 위한 취미활동을 위한 시간이기도 하고 또 창의성과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일요일이면 지방에서까지 학생들이 몰려오는 서울 대치동 학원가부터 변화가 예상됩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자율권을 침해한다는 반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과외나 변종 사교육을 부추기는 이른바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도 걸림돌입니다.

[임성호/사교육업체 대표 : "과외선생님을 찾아간다든지 또는 독서실 내에서 과외를 한다든지 이런 변형된 형태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지난 6월 한 여론조사에서는 학원 일요 휴무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0%로 반대 35%보다 많았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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