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조국大戰…여야 총력전 돌입
입력 2019.08.19 (21:01)
수정 2019.08.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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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관 인사청문대상자가 모두 7명이지만 현재 정치 국면은 가히 조국 청문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전담팀을 구성해서 조국 후보자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 고발과 함께 총공세를 펼치고있습니다.
민주당도 적극 대응 태세입니다.
제기된 의혹들은 모두 해명이 가능한것들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국면을 장기화하려는 야당과 법적 일정에 맞추라는 여권 입장이 맞서 인사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우선 조국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부동산 위장 매매 의혹, 웅동학원 소송 의혹을 문제 삼은 겁니다.
검사 출신들이 포진한 조국 후보자 전담팀은 첫 회의에서 의혹을 쏟아냈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생인 조 후보자 딸이 두 차례 유급에도 천2백만 원 장학금을 받아, 특혜 아니냐고 했고,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후보자의 재산은 56억 원,이 중 예금이 34억 원이나 돼서 그 딸은 장학금 수혜 대상이 기본적으로 될 수 없습니다."]
논란이 된 70억 원대 투자약정을 놓고는, 이 펀드 운용사 실소유주가 조 후보자 5촌이라고 문제 삼았습니다.
전방위 집중 포화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정도면 정말 비리의 종합 선물 세트, 가족사기단 의혹의 정점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황당하고."]
주말 사이, 각종 의혹을 점검한 민주당, 의혹에 실체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 : "조국 후보자가 무서운가봐요. 조국 포비아? 청문회 핑계를 댄 정치공세의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 대표부터 '적극 대응'을 주문했고, 조 후보자 측도 딸 장학금은 선정에 관여한 바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하여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청와대는 법에 따라 이달 안에 인사청문회를 마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의혹 국면을 장기화하려는 한국당과 이에 맞서는 여당은 청문회 일정을 합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장관 인사청문대상자가 모두 7명이지만 현재 정치 국면은 가히 조국 청문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전담팀을 구성해서 조국 후보자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 고발과 함께 총공세를 펼치고있습니다.
민주당도 적극 대응 태세입니다.
제기된 의혹들은 모두 해명이 가능한것들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국면을 장기화하려는 야당과 법적 일정에 맞추라는 여권 입장이 맞서 인사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우선 조국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부동산 위장 매매 의혹, 웅동학원 소송 의혹을 문제 삼은 겁니다.
검사 출신들이 포진한 조국 후보자 전담팀은 첫 회의에서 의혹을 쏟아냈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생인 조 후보자 딸이 두 차례 유급에도 천2백만 원 장학금을 받아, 특혜 아니냐고 했고,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후보자의 재산은 56억 원,이 중 예금이 34억 원이나 돼서 그 딸은 장학금 수혜 대상이 기본적으로 될 수 없습니다."]
논란이 된 70억 원대 투자약정을 놓고는, 이 펀드 운용사 실소유주가 조 후보자 5촌이라고 문제 삼았습니다.
전방위 집중 포화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정도면 정말 비리의 종합 선물 세트, 가족사기단 의혹의 정점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황당하고."]
주말 사이, 각종 의혹을 점검한 민주당, 의혹에 실체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 : "조국 후보자가 무서운가봐요. 조국 포비아? 청문회 핑계를 댄 정치공세의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 대표부터 '적극 대응'을 주문했고, 조 후보자 측도 딸 장학금은 선정에 관여한 바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하여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청와대는 법에 따라 이달 안에 인사청문회를 마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의혹 국면을 장기화하려는 한국당과 이에 맞서는 여당은 청문회 일정을 합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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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9 21:03:57
- 수정2019-08-19 22:36:09
[앵커]
장관 인사청문대상자가 모두 7명이지만 현재 정치 국면은 가히 조국 청문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전담팀을 구성해서 조국 후보자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 고발과 함께 총공세를 펼치고있습니다.
민주당도 적극 대응 태세입니다.
제기된 의혹들은 모두 해명이 가능한것들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국면을 장기화하려는 야당과 법적 일정에 맞추라는 여권 입장이 맞서 인사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우선 조국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부동산 위장 매매 의혹, 웅동학원 소송 의혹을 문제 삼은 겁니다.
검사 출신들이 포진한 조국 후보자 전담팀은 첫 회의에서 의혹을 쏟아냈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생인 조 후보자 딸이 두 차례 유급에도 천2백만 원 장학금을 받아, 특혜 아니냐고 했고,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후보자의 재산은 56억 원,이 중 예금이 34억 원이나 돼서 그 딸은 장학금 수혜 대상이 기본적으로 될 수 없습니다."]
논란이 된 70억 원대 투자약정을 놓고는, 이 펀드 운용사 실소유주가 조 후보자 5촌이라고 문제 삼았습니다.
전방위 집중 포화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정도면 정말 비리의 종합 선물 세트, 가족사기단 의혹의 정점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황당하고."]
주말 사이, 각종 의혹을 점검한 민주당, 의혹에 실체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 : "조국 후보자가 무서운가봐요. 조국 포비아? 청문회 핑계를 댄 정치공세의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 대표부터 '적극 대응'을 주문했고, 조 후보자 측도 딸 장학금은 선정에 관여한 바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하여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청와대는 법에 따라 이달 안에 인사청문회를 마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의혹 국면을 장기화하려는 한국당과 이에 맞서는 여당은 청문회 일정을 합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장관 인사청문대상자가 모두 7명이지만 현재 정치 국면은 가히 조국 청문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전담팀을 구성해서 조국 후보자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 고발과 함께 총공세를 펼치고있습니다.
민주당도 적극 대응 태세입니다.
제기된 의혹들은 모두 해명이 가능한것들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국면을 장기화하려는 야당과 법적 일정에 맞추라는 여권 입장이 맞서 인사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우선 조국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부동산 위장 매매 의혹, 웅동학원 소송 의혹을 문제 삼은 겁니다.
검사 출신들이 포진한 조국 후보자 전담팀은 첫 회의에서 의혹을 쏟아냈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생인 조 후보자 딸이 두 차례 유급에도 천2백만 원 장학금을 받아, 특혜 아니냐고 했고,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후보자의 재산은 56억 원,이 중 예금이 34억 원이나 돼서 그 딸은 장학금 수혜 대상이 기본적으로 될 수 없습니다."]
논란이 된 70억 원대 투자약정을 놓고는, 이 펀드 운용사 실소유주가 조 후보자 5촌이라고 문제 삼았습니다.
전방위 집중 포화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정도면 정말 비리의 종합 선물 세트, 가족사기단 의혹의 정점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황당하고."]
주말 사이, 각종 의혹을 점검한 민주당, 의혹에 실체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 : "조국 후보자가 무서운가봐요. 조국 포비아? 청문회 핑계를 댄 정치공세의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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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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