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산림 파괴…대책 마련 부심
입력 2019.08.20 (12:36)
수정 2019.08.20 (12: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산불과 가뭄, 폭풍, 병충해 등으로 독일 산림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클뢰크너 독일 연방농림부장관이 브란덴부르크 주의 한 숲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산불로 산림 400헥타르가 파괴된 이후 아직까지 완전히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산불과 가뭄 뿐 아니라 폭풍과 병충해도 엄청난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독일에선 지난해에만 11만 헥타르에 이르는 산림이 파괴됐습니다.
베를린 전체보다 더 넓은 면적입니다.
피해를 입은 나무를 치우는 데에만 21억 유로, 우리 돈 2조 9천억 원 가까이 들고, 삼림 복구에 나무 3억 그루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기타 비용으로 8천7백억 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당초 정부 편성예산의 두 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괴링-엑카르트/녹색당 원내분파 대표 : "농림부 장관은 이제야 현실을 이해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산림이 대규모로 죽어가고 있어, 소소한 대책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추가 예산확보에 나선 한편, 병충해에 더 강한 나무 품종의 개발, 혼합림의 확산 등 다양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산불과 가뭄, 폭풍, 병충해 등으로 독일 산림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클뢰크너 독일 연방농림부장관이 브란덴부르크 주의 한 숲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산불로 산림 400헥타르가 파괴된 이후 아직까지 완전히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산불과 가뭄 뿐 아니라 폭풍과 병충해도 엄청난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독일에선 지난해에만 11만 헥타르에 이르는 산림이 파괴됐습니다.
베를린 전체보다 더 넓은 면적입니다.
피해를 입은 나무를 치우는 데에만 21억 유로, 우리 돈 2조 9천억 원 가까이 들고, 삼림 복구에 나무 3억 그루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기타 비용으로 8천7백억 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당초 정부 편성예산의 두 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괴링-엑카르트/녹색당 원내분파 대표 : "농림부 장관은 이제야 현실을 이해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산림이 대규모로 죽어가고 있어, 소소한 대책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추가 예산확보에 나선 한편, 병충해에 더 강한 나무 품종의 개발, 혼합림의 확산 등 다양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산림 파괴…대책 마련 부심
-
- 입력 2019-08-20 12:38:08
- 수정2019-08-20 12:44:40
[앵커]
산불과 가뭄, 폭풍, 병충해 등으로 독일 산림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클뢰크너 독일 연방농림부장관이 브란덴부르크 주의 한 숲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산불로 산림 400헥타르가 파괴된 이후 아직까지 완전히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산불과 가뭄 뿐 아니라 폭풍과 병충해도 엄청난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독일에선 지난해에만 11만 헥타르에 이르는 산림이 파괴됐습니다.
베를린 전체보다 더 넓은 면적입니다.
피해를 입은 나무를 치우는 데에만 21억 유로, 우리 돈 2조 9천억 원 가까이 들고, 삼림 복구에 나무 3억 그루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기타 비용으로 8천7백억 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당초 정부 편성예산의 두 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괴링-엑카르트/녹색당 원내분파 대표 : "농림부 장관은 이제야 현실을 이해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산림이 대규모로 죽어가고 있어, 소소한 대책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추가 예산확보에 나선 한편, 병충해에 더 강한 나무 품종의 개발, 혼합림의 확산 등 다양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산불과 가뭄, 폭풍, 병충해 등으로 독일 산림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클뢰크너 독일 연방농림부장관이 브란덴부르크 주의 한 숲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산불로 산림 400헥타르가 파괴된 이후 아직까지 완전히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산불과 가뭄 뿐 아니라 폭풍과 병충해도 엄청난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독일에선 지난해에만 11만 헥타르에 이르는 산림이 파괴됐습니다.
베를린 전체보다 더 넓은 면적입니다.
피해를 입은 나무를 치우는 데에만 21억 유로, 우리 돈 2조 9천억 원 가까이 들고, 삼림 복구에 나무 3억 그루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기타 비용으로 8천7백억 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당초 정부 편성예산의 두 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괴링-엑카르트/녹색당 원내분파 대표 : "농림부 장관은 이제야 현실을 이해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산림이 대규모로 죽어가고 있어, 소소한 대책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추가 예산확보에 나선 한편, 병충해에 더 강한 나무 품종의 개발, 혼합림의 확산 등 다양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