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북미 대화 곧 전개될 듯”…北 “대화에 흥미 없어”
입력 2019.08.22 (21:26)
수정 2019.08.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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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만난 뒤,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한미 당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며 대화에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사흘째인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섭니다.
["(노쓰 코리아?) ...."]
비건 대표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한 시간여 동안 만났습니다.
북미 실무협상과 지소미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현종 차장은 회동 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제가 받은 인상은 아마 북미 간의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잘 전개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고요, 곧 이뤄질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연일 한미 당국을 비난하고 있는 북한은 오늘(22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비난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우리의 F-35A 도입 등을 거론하며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의 군사적 적대행위가 대화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미 대화에 있어서 한미 모두 대화 분위기 조성에 좀 더 배가 노력해 달라는 그런 메세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유엔 총회에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총회 등을 계기로 북미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만난 뒤,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한미 당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며 대화에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사흘째인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섭니다.
["(노쓰 코리아?) ...."]
비건 대표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한 시간여 동안 만났습니다.
북미 실무협상과 지소미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현종 차장은 회동 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제가 받은 인상은 아마 북미 간의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잘 전개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고요, 곧 이뤄질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연일 한미 당국을 비난하고 있는 북한은 오늘(22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비난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우리의 F-35A 도입 등을 거론하며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의 군사적 적대행위가 대화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미 대화에 있어서 한미 모두 대화 분위기 조성에 좀 더 배가 노력해 달라는 그런 메세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유엔 총회에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총회 등을 계기로 북미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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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종 “북미 대화 곧 전개될 듯”…北 “대화에 흥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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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2 21:27:58
- 수정2019-08-22 22:13:57
[앵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만난 뒤,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한미 당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며 대화에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사흘째인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섭니다.
["(노쓰 코리아?) ...."]
비건 대표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한 시간여 동안 만났습니다.
북미 실무협상과 지소미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현종 차장은 회동 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제가 받은 인상은 아마 북미 간의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잘 전개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고요, 곧 이뤄질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연일 한미 당국을 비난하고 있는 북한은 오늘(22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비난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우리의 F-35A 도입 등을 거론하며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의 군사적 적대행위가 대화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미 대화에 있어서 한미 모두 대화 분위기 조성에 좀 더 배가 노력해 달라는 그런 메세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유엔 총회에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총회 등을 계기로 북미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만난 뒤,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한미 당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며 대화에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사흘째인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섭니다.
["(노쓰 코리아?) ...."]
비건 대표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한 시간여 동안 만났습니다.
북미 실무협상과 지소미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현종 차장은 회동 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제가 받은 인상은 아마 북미 간의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잘 전개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고요, 곧 이뤄질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연일 한미 당국을 비난하고 있는 북한은 오늘(22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비난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우리의 F-35A 도입 등을 거론하며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의 군사적 적대행위가 대화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미 대화에 있어서 한미 모두 대화 분위기 조성에 좀 더 배가 노력해 달라는 그런 메세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유엔 총회에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총회 등을 계기로 북미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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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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