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스포츠구단 모자에서 유해물질 초과검출
입력 2019.08.23 (09:52)
수정 2019.08.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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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경기 좋아하는 어린이들은 응원하는 팀의 모자나 유니폼을 즐겨 입기도 하죠.
그런데 일부 스포츠구단의 공식 기념품 모자에서 어린이에게 부적합한 유해물질이 검출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일 저녁,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이나 모자를 가족들이 다 함께 맞춰 입고 오는가 하면, 현장에서 자녀들에게 바로 사주기도 합니다.
[문현욱/인천 남동구 : "저희 꼬마가 야구를 하면서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야구장 오면 굉장히 좋아해서 (모자를) 사주게 됐어요."]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들이 주로 쓰는 스포츠구단 모자 제품의 안전성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13개 중 6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모두 해당 구단에서 공식 연계된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된 제품입니다.
5개 제품에서는 1군 발암물질이자 급성 독성을 가진 '폼알데하이드'가 최대 2.3배까지 검출됐고, 2개 제품에서는 산성도가 기준치를 10%가량 초과해 피부 자극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폼알데하이드는 1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피부에 직접 닿는 부위에서 검출됐습니다.
대부분 사용 연령을 표기하지 않는 등 표시기준도 위반했습니다.
어린이용 모자들이 크기만 작게 나왔을 뿐, 성인용과 별 차이 없이 만들어져 판매된 겁니다.
[한은주/한국소비자원 섬유고분자팀장 : "(아동용은) 안전기준이 보다 강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자녀의 연령에 맞는지 확인하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제품 교환과 환불을 권고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어린이용 제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KC 인증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스포츠 경기 좋아하는 어린이들은 응원하는 팀의 모자나 유니폼을 즐겨 입기도 하죠.
그런데 일부 스포츠구단의 공식 기념품 모자에서 어린이에게 부적합한 유해물질이 검출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일 저녁,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이나 모자를 가족들이 다 함께 맞춰 입고 오는가 하면, 현장에서 자녀들에게 바로 사주기도 합니다.
[문현욱/인천 남동구 : "저희 꼬마가 야구를 하면서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야구장 오면 굉장히 좋아해서 (모자를) 사주게 됐어요."]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들이 주로 쓰는 스포츠구단 모자 제품의 안전성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13개 중 6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모두 해당 구단에서 공식 연계된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된 제품입니다.
5개 제품에서는 1군 발암물질이자 급성 독성을 가진 '폼알데하이드'가 최대 2.3배까지 검출됐고, 2개 제품에서는 산성도가 기준치를 10%가량 초과해 피부 자극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폼알데하이드는 1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피부에 직접 닿는 부위에서 검출됐습니다.
대부분 사용 연령을 표기하지 않는 등 표시기준도 위반했습니다.
어린이용 모자들이 크기만 작게 나왔을 뿐, 성인용과 별 차이 없이 만들어져 판매된 겁니다.
[한은주/한국소비자원 섬유고분자팀장 : "(아동용은) 안전기준이 보다 강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자녀의 연령에 맞는지 확인하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제품 교환과 환불을 권고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어린이용 제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KC 인증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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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3 09:55:42
- 수정2019-08-23 09: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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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 좋아하는 어린이들은 응원하는 팀의 모자나 유니폼을 즐겨 입기도 하죠.
그런데 일부 스포츠구단의 공식 기념품 모자에서 어린이에게 부적합한 유해물질이 검출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일 저녁,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이나 모자를 가족들이 다 함께 맞춰 입고 오는가 하면, 현장에서 자녀들에게 바로 사주기도 합니다.
[문현욱/인천 남동구 : "저희 꼬마가 야구를 하면서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야구장 오면 굉장히 좋아해서 (모자를) 사주게 됐어요."]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들이 주로 쓰는 스포츠구단 모자 제품의 안전성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13개 중 6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모두 해당 구단에서 공식 연계된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된 제품입니다.
5개 제품에서는 1군 발암물질이자 급성 독성을 가진 '폼알데하이드'가 최대 2.3배까지 검출됐고, 2개 제품에서는 산성도가 기준치를 10%가량 초과해 피부 자극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폼알데하이드는 1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피부에 직접 닿는 부위에서 검출됐습니다.
대부분 사용 연령을 표기하지 않는 등 표시기준도 위반했습니다.
어린이용 모자들이 크기만 작게 나왔을 뿐, 성인용과 별 차이 없이 만들어져 판매된 겁니다.
[한은주/한국소비자원 섬유고분자팀장 : "(아동용은) 안전기준이 보다 강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자녀의 연령에 맞는지 확인하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제품 교환과 환불을 권고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어린이용 제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KC 인증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스포츠 경기 좋아하는 어린이들은 응원하는 팀의 모자나 유니폼을 즐겨 입기도 하죠.
그런데 일부 스포츠구단의 공식 기념품 모자에서 어린이에게 부적합한 유해물질이 검출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일 저녁,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이나 모자를 가족들이 다 함께 맞춰 입고 오는가 하면, 현장에서 자녀들에게 바로 사주기도 합니다.
[문현욱/인천 남동구 : "저희 꼬마가 야구를 하면서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야구장 오면 굉장히 좋아해서 (모자를) 사주게 됐어요."]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들이 주로 쓰는 스포츠구단 모자 제품의 안전성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13개 중 6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모두 해당 구단에서 공식 연계된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된 제품입니다.
5개 제품에서는 1군 발암물질이자 급성 독성을 가진 '폼알데하이드'가 최대 2.3배까지 검출됐고, 2개 제품에서는 산성도가 기준치를 10%가량 초과해 피부 자극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폼알데하이드는 1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피부에 직접 닿는 부위에서 검출됐습니다.
대부분 사용 연령을 표기하지 않는 등 표시기준도 위반했습니다.
어린이용 모자들이 크기만 작게 나왔을 뿐, 성인용과 별 차이 없이 만들어져 판매된 겁니다.
[한은주/한국소비자원 섬유고분자팀장 : "(아동용은) 안전기준이 보다 강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자녀의 연령에 맞는지 확인하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제품 교환과 환불을 권고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어린이용 제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KC 인증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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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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