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들 “지소미아 종료로 美의 ‘아시아판 나토’ 계획 차질”
입력 2019.08.23 (17:34)
수정 2019.08.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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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를 결정하자 중국 관영 매체들과 관변 학자들은 한미일 3각 동맹을 통해 구현하려던 미국의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화망은 오늘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소미아의 종료는 한일 갈등을 증폭시키고 미일 군사 협력에도 영향을 미쳐 미국의 전략적 입지를 흔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 전문가는 당초 지소미아에 적극적인 쪽은 미국이었으며 한미일 3각 동맹을 통해 '아시아판 나토'를 만들어 미국의 동북아 패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고 봤지만 이번에 한일 간 군사정보 협력 중단으로 미국의 이런 계획은 영향을 받게 됐다는 것입니다.
신경보는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미국이 조바심을 내는 이유는 한일 안전보장 관계가 위협을 받는다면 미국 주도의 동북아 3국 협력이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관영 중앙(CC)TV는 지소미아 종료 관련 소식을 전하며 "경제갈등으로 시작된 한일 갈등이 안보 분야로까지 확산했다"면서 "일본의 반도체 주요 원료 한국 수출 규제 등 경제갈등도 점차 악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CTV는 "한국은 일본의 수출 규제와 화이트 리스트 배제 등 조치로 양국 안보 정세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일본과 군사 정보 교류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한국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한국은 지소미아 유지가 한국의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인해 미국도 실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랑망은 "이번 결정으로 한일 긴장관계는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에서는 야당의 반발로 인해 정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화망은 오늘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소미아의 종료는 한일 갈등을 증폭시키고 미일 군사 협력에도 영향을 미쳐 미국의 전략적 입지를 흔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 전문가는 당초 지소미아에 적극적인 쪽은 미국이었으며 한미일 3각 동맹을 통해 '아시아판 나토'를 만들어 미국의 동북아 패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고 봤지만 이번에 한일 간 군사정보 협력 중단으로 미국의 이런 계획은 영향을 받게 됐다는 것입니다.
신경보는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미국이 조바심을 내는 이유는 한일 안전보장 관계가 위협을 받는다면 미국 주도의 동북아 3국 협력이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관영 중앙(CC)TV는 지소미아 종료 관련 소식을 전하며 "경제갈등으로 시작된 한일 갈등이 안보 분야로까지 확산했다"면서 "일본의 반도체 주요 원료 한국 수출 규제 등 경제갈등도 점차 악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CTV는 "한국은 일본의 수출 규제와 화이트 리스트 배제 등 조치로 양국 안보 정세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일본과 군사 정보 교류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한국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한국은 지소미아 유지가 한국의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인해 미국도 실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랑망은 "이번 결정으로 한일 긴장관계는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에서는 야당의 반발로 인해 정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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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8-23 17:39:37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를 결정하자 중국 관영 매체들과 관변 학자들은 한미일 3각 동맹을 통해 구현하려던 미국의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화망은 오늘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소미아의 종료는 한일 갈등을 증폭시키고 미일 군사 협력에도 영향을 미쳐 미국의 전략적 입지를 흔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 전문가는 당초 지소미아에 적극적인 쪽은 미국이었으며 한미일 3각 동맹을 통해 '아시아판 나토'를 만들어 미국의 동북아 패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고 봤지만 이번에 한일 간 군사정보 협력 중단으로 미국의 이런 계획은 영향을 받게 됐다는 것입니다.
신경보는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미국이 조바심을 내는 이유는 한일 안전보장 관계가 위협을 받는다면 미국 주도의 동북아 3국 협력이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관영 중앙(CC)TV는 지소미아 종료 관련 소식을 전하며 "경제갈등으로 시작된 한일 갈등이 안보 분야로까지 확산했다"면서 "일본의 반도체 주요 원료 한국 수출 규제 등 경제갈등도 점차 악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CTV는 "한국은 일본의 수출 규제와 화이트 리스트 배제 등 조치로 양국 안보 정세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일본과 군사 정보 교류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한국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한국은 지소미아 유지가 한국의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인해 미국도 실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랑망은 "이번 결정으로 한일 긴장관계는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에서는 야당의 반발로 인해 정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화망은 오늘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소미아의 종료는 한일 갈등을 증폭시키고 미일 군사 협력에도 영향을 미쳐 미국의 전략적 입지를 흔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 전문가는 당초 지소미아에 적극적인 쪽은 미국이었으며 한미일 3각 동맹을 통해 '아시아판 나토'를 만들어 미국의 동북아 패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고 봤지만 이번에 한일 간 군사정보 협력 중단으로 미국의 이런 계획은 영향을 받게 됐다는 것입니다.
신경보는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미국이 조바심을 내는 이유는 한일 안전보장 관계가 위협을 받는다면 미국 주도의 동북아 3국 협력이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관영 중앙(CC)TV는 지소미아 종료 관련 소식을 전하며 "경제갈등으로 시작된 한일 갈등이 안보 분야로까지 확산했다"면서 "일본의 반도체 주요 원료 한국 수출 규제 등 경제갈등도 점차 악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CTV는 "한국은 일본의 수출 규제와 화이트 리스트 배제 등 조치로 양국 안보 정세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일본과 군사 정보 교류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한국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한국은 지소미아 유지가 한국의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인해 미국도 실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랑망은 "이번 결정으로 한일 긴장관계는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에서는 야당의 반발로 인해 정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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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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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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