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해역 ‘적조 비상’…사흘째 긴급 방제 활동

입력 2019.08.26 (06:18) 수정 2019.08.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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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여수해역에 적조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아직까지 피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적조특보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제선이 물살을 가르며 쉴새없이 붉은 황토를 뿌립니다.

지난 23일 전남 고흥과 여수해역에 올 들어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사흘째 긴급 방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찰결과 이 일대에서는 유해성 적조생물이 밀리리터당 20에서 최고 5백개체까지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해성 적조생물이 밀리리터당 백 개체를 넘으면 적조주의보가 발령됩니다.

긴급 방제 활동은 피해가 우려되는 가두리 양식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유해성 적조생물이 띠를 이루고 있는 여수 화정면 해역 등에는 해양환경 정화선 4척을 배치했습니다.

또 어민들에게는 양식장의 산소 공급기를 가동하고 먹이량을 조절해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양근석/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 "어장 정화선과 바지선을 이용해 황토살포 등 적정 방제에 적극 임하고 있으며 수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서는 7월24일부터 28일간 적보특보가 이어졌지만 대규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피해에 대비해 당분간 적조주의보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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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여수 해역 ‘적조 비상’…사흘째 긴급 방제 활동
    • 입력 2019-08-26 06:22:22
    • 수정2019-08-26 07: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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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여수해역에 적조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아직까지 피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적조특보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제선이 물살을 가르며 쉴새없이 붉은 황토를 뿌립니다.

지난 23일 전남 고흥과 여수해역에 올 들어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사흘째 긴급 방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찰결과 이 일대에서는 유해성 적조생물이 밀리리터당 20에서 최고 5백개체까지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해성 적조생물이 밀리리터당 백 개체를 넘으면 적조주의보가 발령됩니다.

긴급 방제 활동은 피해가 우려되는 가두리 양식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유해성 적조생물이 띠를 이루고 있는 여수 화정면 해역 등에는 해양환경 정화선 4척을 배치했습니다.

또 어민들에게는 양식장의 산소 공급기를 가동하고 먹이량을 조절해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양근석/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 "어장 정화선과 바지선을 이용해 황토살포 등 적정 방제에 적극 임하고 있으며 수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서는 7월24일부터 28일간 적보특보가 이어졌지만 대규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피해에 대비해 당분간 적조주의보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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