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이강인 벤투호 합류…공격 옵션 추가

입력 2019.08.27 (06:47) 수정 2019.08.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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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프로축구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김신욱이 벤투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신욱의 가세로 다음 달 월드컵 2차 예선을 준비하는 벤투호는 새로운 공격 옵션을 하나 더 추가하게 됐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신욱은 대표팀에서 큰 키만 앞세운 반쪽짜리 선수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공을 소유해 나가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벤투 감독은 김신욱을 줄곧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진출 후 7경기 만에 8골 도움 4개.

득점뿐만 아니라 연계 플레이에도 눈을 뜬 김신욱을 벤투감독도 더는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9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둔 대표팀에 아시아에선 적수가 없는 김신욱의 높이는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파울루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 "월드컵 예선을 앞둔 지금이 김신욱을 뽑을 적기라고 판단했습니다. 김신욱 선수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조합을 찾겠습니다."]

김신욱도 자신의 장점을 대표팀에 녹여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신욱/상하이 선화 : "대표팀을 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고 선수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팀이 원하는 대로 최선을 다하고 제가 가진 장점을 발휘(하겠습니다)."]

이강인도 3월 이후 다시 한 번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의 기술이 대표팀에서도 통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 "이강인은 기술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소속팀 출전 시간이 부족해도 능력이 있다면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신욱의 합류로 공격 옵션이 한층 다양해진 가운데 손흥민의 활용 방안도 9월 월드컵 예선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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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욱·이강인 벤투호 합류…공격 옵션 추가
    • 입력 2019-08-27 06:47:22
    • 수정2019-08-27 06: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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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프로축구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김신욱이 벤투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신욱의 가세로 다음 달 월드컵 2차 예선을 준비하는 벤투호는 새로운 공격 옵션을 하나 더 추가하게 됐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신욱은 대표팀에서 큰 키만 앞세운 반쪽짜리 선수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공을 소유해 나가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벤투 감독은 김신욱을 줄곧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진출 후 7경기 만에 8골 도움 4개.

득점뿐만 아니라 연계 플레이에도 눈을 뜬 김신욱을 벤투감독도 더는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9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둔 대표팀에 아시아에선 적수가 없는 김신욱의 높이는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파울루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 "월드컵 예선을 앞둔 지금이 김신욱을 뽑을 적기라고 판단했습니다. 김신욱 선수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조합을 찾겠습니다."]

김신욱도 자신의 장점을 대표팀에 녹여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신욱/상하이 선화 : "대표팀을 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고 선수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팀이 원하는 대로 최선을 다하고 제가 가진 장점을 발휘(하겠습니다)."]

이강인도 3월 이후 다시 한 번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의 기술이 대표팀에서도 통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 "이강인은 기술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소속팀 출전 시간이 부족해도 능력이 있다면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신욱의 합류로 공격 옵션이 한층 다양해진 가운데 손흥민의 활용 방안도 9월 월드컵 예선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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