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리 경제 우리 스스로”…부품 산업 등에 3년간 5조 투입

입력 2019.08.28 (18:03) 수정 2019.08.28 (18: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조치가 시행된 오늘 정부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기차 부품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자강 극일을 역설했고, 정부는 앞으로 3년간 부품소재장비 분야 연구개발에 5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간 10만대 전기차 배터리시스템을 생산하는 울산 현대모비스 부품 공장이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있던 공장을 국내로 다시 옮긴 겁니다.

다른 5개 차 부품기업도 중국에서 국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에 유망기업들의 국내 유턴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준다며 복귀를 축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앞으로도 정부는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제조업 해외투자액의 10%만 국내로 돌려도 연간 약 2조원의 투자와 일자리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유턴 기업 지원 기준을 넓히고 세금 감면과 보조금 혜택을 대기업에게도 확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조업 경쟁력을 높여 우리 힘으로 일본을 뛰어넘자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 국가 경제를 위해 국민과 기업이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우리 경제를 지키자는 의지와 자신감입니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의 부당조치에 대해 몹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우리 경제 우리 스스로”…부품 산업 등에 3년간 5조 투입
    • 입력 2019-08-28 18:06:41
    • 수정2019-08-28 18:26:48
    통합뉴스룸ET
[앵커]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조치가 시행된 오늘 정부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기차 부품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자강 극일을 역설했고, 정부는 앞으로 3년간 부품소재장비 분야 연구개발에 5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간 10만대 전기차 배터리시스템을 생산하는 울산 현대모비스 부품 공장이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있던 공장을 국내로 다시 옮긴 겁니다.

다른 5개 차 부품기업도 중국에서 국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에 유망기업들의 국내 유턴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준다며 복귀를 축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앞으로도 정부는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제조업 해외투자액의 10%만 국내로 돌려도 연간 약 2조원의 투자와 일자리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유턴 기업 지원 기준을 넓히고 세금 감면과 보조금 혜택을 대기업에게도 확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조업 경쟁력을 높여 우리 힘으로 일본을 뛰어넘자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 국가 경제를 위해 국민과 기업이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우리 경제를 지키자는 의지와 자신감입니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의 부당조치에 대해 몹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