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를 탄 부채새우…일본, ‘대하 양식’ 길 열려

입력 2019.08.29 (09:48) 수정 2019.08.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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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파리를 타고 다니는 새끼 새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를 통해 대하를 양식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도 열렸습니다.

[리포트]

해파리를 타고 유유히 바닷속을 다니는 새끼 부채새우.

해파리를 타고 다니다가 조금씩 해파리를 먹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재 해파리를 타고 다니는 게 확인된 건 이 부채새우뿐인데요.

이 부채새우와 어릴 때 모습이 거의 똑같은 새우가 있습니다.

바로 대하인데요.

모양이 비슷하다면 새끼 대하도 해파리에 올라타지 않을까, 실험을 해 봤습니다.

태어난 지 15일 된 1.8 mm의 대하와 해파리를 넣은지 2시간.

두 마리가 해파리에 딱 붙었습니다.

해파리를 먹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다케다 마사쓰네/국립과학박물관 명예연구원 : "이런 영상은 처음 봤습니다. 굉장하네요."]

지금까지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대하 양식의 과제 가운데 하나가 먹이 확보였는데요.

해파리는 쉽게 늘릴 수 있고 그 수도 많아 먹이로 활용할 수 있다면 대하 양식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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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파리를 탄 부채새우…일본, ‘대하 양식’ 길 열려
    • 입력 2019-08-29 09:53:37
    • 수정2019-08-29 10: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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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파리를 타고 다니는 새끼 새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를 통해 대하를 양식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도 열렸습니다.

[리포트]

해파리를 타고 유유히 바닷속을 다니는 새끼 부채새우.

해파리를 타고 다니다가 조금씩 해파리를 먹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재 해파리를 타고 다니는 게 확인된 건 이 부채새우뿐인데요.

이 부채새우와 어릴 때 모습이 거의 똑같은 새우가 있습니다.

바로 대하인데요.

모양이 비슷하다면 새끼 대하도 해파리에 올라타지 않을까, 실험을 해 봤습니다.

태어난 지 15일 된 1.8 mm의 대하와 해파리를 넣은지 2시간.

두 마리가 해파리에 딱 붙었습니다.

해파리를 먹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다케다 마사쓰네/국립과학박물관 명예연구원 : "이런 영상은 처음 봤습니다. 굉장하네요."]

지금까지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대하 양식의 과제 가운데 하나가 먹이 확보였는데요.

해파리는 쉽게 늘릴 수 있고 그 수도 많아 먹이로 활용할 수 있다면 대하 양식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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