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강남♥이상화 10월 결혼 발표…“따뜻한 축복 부탁”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연예계 이슈를 모아서 전해드리는 ‘연예가 핫뉴스’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연기파 배우인 송강호 씨와 이병헌 씨가 새 작품에서 또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떤 작품인지 잠시 후에 전해드리고요.

그 전에, 어제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분들이죠?

올봄 공개 연애를 시작했던 강남, 이상화 씨가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건데요.

자세한 소식,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가수 강남 씨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씨가 올가을,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따뜻한 축복을 부탁드린다”며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8월, 정글을 탐험하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강남 씨와 이상화 씨.

올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당당하게 공개 연애를 이어왔는데요.

이후, 강남 씨는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인 이상화 씨에 대한 애정을 스스럼없이 표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영자 : "오늘 곽정은 씨가 나왔으니까 (연애 고민) 여쭤보고 싶은 거 없어요? 이럴 때 진짜 이해할 수 없다(싶은 거!)."]

[강남 : "근데 너무 행복해가지고 뭐 여쭤볼 게 (없어요.) 너무 행복하면 어떻게 해야 돼요?"]

공개 연애 직후부터 몇 차례 결혼설이 제기됐지만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해 온 양측.

하지만 지난 12일, 일본 국적인 강남 씨가 귀화 신청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요.

강남 씨는 올 초, 이상화 씨에게 프러포즈를 한 뒤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해왔다고 합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이상화 씨.

이후 아시아 선수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화려한 경력의 이상화 씨지만 사석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는데요.

[강남 : "(이상화 씨가) 스타니까 뭔가 어깨가 올라가 있나? 막 이럴 줄 알았거든요. 완전히 낮춰서(겸손하게) 살고, 사람들한테 너무 잘하고 그래가지고 그런 모습에 좀 반했죠."]

지난 5월, 공식 은퇴를 선언한 이상화 씨 곁에서 강남 씨가 많은 힘이 되어주었다는데요.

[이상화 : "‘항상 열심히 노력했고, 안 되는 걸 되게 하는 선수였다’ 이렇게 기억되고 싶습니다."]

강남 씨는 그간 고된 훈련으로 고생한 이상화 씨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데요.

다시 한 번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