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산불 ‘되풀이’ 원인은…국제협력 가능?
입력 2019.08.30 (21:36)
수정 2019.08.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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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럼 아마존 산불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있는 이재환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이 특파원, 올해는 규모가 더 커서 문제입니다만, 이런 아마존 산불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반복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고온 건조한 날씨에 자연발화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방화입니다.
개발 규제를 피해 불을 놓고 경작지나 방목지로 조성하는 경우가 있구요,
남의 농장에 들어가 땅을 빼앗으려는 조직이 브라질 전역에 퍼져 있는데요,
소 방목지 등이 큰 화재 피해를 입은 이 농장만해도 이 조직이 뜻대로 되지 않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농장주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아마존 보호 시민단체들이 수천여 개나 되는데요,
현 정부들어 보조금이 대폭 삭감되자 아마존 보호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불을 질렀다는 새로운 주장도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방화란 얘긴데, 특히 이번엔 화재지역이 워낙 넓어서 문제입니다. 당장은 불을 끄는 게 급한데, '국제협력'이 가능할까요?
[기자]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존 보호는 지역민들의 경제발전, 즉 개발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제협력도 아마존 주권을 내세우며 브라질이 주도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관련국 정상회의도 예정돼 있고 G7도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만, 주권을 내세운 정치적 논쟁이 잘 마무리돼야 국제 협력이 원활해질 걸로 보입니다.
네, 그럼 아마존 산불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있는 이재환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이 특파원, 올해는 규모가 더 커서 문제입니다만, 이런 아마존 산불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반복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고온 건조한 날씨에 자연발화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방화입니다.
개발 규제를 피해 불을 놓고 경작지나 방목지로 조성하는 경우가 있구요,
남의 농장에 들어가 땅을 빼앗으려는 조직이 브라질 전역에 퍼져 있는데요,
소 방목지 등이 큰 화재 피해를 입은 이 농장만해도 이 조직이 뜻대로 되지 않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농장주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아마존 보호 시민단체들이 수천여 개나 되는데요,
현 정부들어 보조금이 대폭 삭감되자 아마존 보호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불을 질렀다는 새로운 주장도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방화란 얘긴데, 특히 이번엔 화재지역이 워낙 넓어서 문제입니다. 당장은 불을 끄는 게 급한데, '국제협력'이 가능할까요?
[기자]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존 보호는 지역민들의 경제발전, 즉 개발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제협력도 아마존 주권을 내세우며 브라질이 주도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관련국 정상회의도 예정돼 있고 G7도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만, 주권을 내세운 정치적 논쟁이 잘 마무리돼야 국제 협력이 원활해질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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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산불 ‘되풀이’ 원인은…국제협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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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30 21:34:39
- 수정2019-08-30 22:13:34
![](/data/news/2019/08/30/4273772_180.jpg)
[앵커]
네, 그럼 아마존 산불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있는 이재환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이 특파원, 올해는 규모가 더 커서 문제입니다만, 이런 아마존 산불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반복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고온 건조한 날씨에 자연발화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방화입니다.
개발 규제를 피해 불을 놓고 경작지나 방목지로 조성하는 경우가 있구요,
남의 농장에 들어가 땅을 빼앗으려는 조직이 브라질 전역에 퍼져 있는데요,
소 방목지 등이 큰 화재 피해를 입은 이 농장만해도 이 조직이 뜻대로 되지 않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농장주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아마존 보호 시민단체들이 수천여 개나 되는데요,
현 정부들어 보조금이 대폭 삭감되자 아마존 보호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불을 질렀다는 새로운 주장도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방화란 얘긴데, 특히 이번엔 화재지역이 워낙 넓어서 문제입니다. 당장은 불을 끄는 게 급한데, '국제협력'이 가능할까요?
[기자]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존 보호는 지역민들의 경제발전, 즉 개발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제협력도 아마존 주권을 내세우며 브라질이 주도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관련국 정상회의도 예정돼 있고 G7도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만, 주권을 내세운 정치적 논쟁이 잘 마무리돼야 국제 협력이 원활해질 걸로 보입니다.
네, 그럼 아마존 산불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있는 이재환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이 특파원, 올해는 규모가 더 커서 문제입니다만, 이런 아마존 산불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반복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고온 건조한 날씨에 자연발화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방화입니다.
개발 규제를 피해 불을 놓고 경작지나 방목지로 조성하는 경우가 있구요,
남의 농장에 들어가 땅을 빼앗으려는 조직이 브라질 전역에 퍼져 있는데요,
소 방목지 등이 큰 화재 피해를 입은 이 농장만해도 이 조직이 뜻대로 되지 않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농장주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아마존 보호 시민단체들이 수천여 개나 되는데요,
현 정부들어 보조금이 대폭 삭감되자 아마존 보호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불을 질렀다는 새로운 주장도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방화란 얘긴데, 특히 이번엔 화재지역이 워낙 넓어서 문제입니다. 당장은 불을 끄는 게 급한데, '국제협력'이 가능할까요?
[기자]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존 보호는 지역민들의 경제발전, 즉 개발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제협력도 아마존 주권을 내세우며 브라질이 주도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관련국 정상회의도 예정돼 있고 G7도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만, 주권을 내세운 정치적 논쟁이 잘 마무리돼야 국제 협력이 원활해질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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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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