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67% “한국 수출규제 찬성”…한 달 새 9％p↑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강경론이 점차 확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베 신조내각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민영방송 TV 도쿄가 지난 달 30일부터 이 달 1일 사이 실시한 전화 여론 조사 결과, 반도체 재료 등의 대한국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67％로, 7월 말 조사 때 답변보다 9％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로 한 달 전 조사 때 20％보다 약간 감소했습니다.

또 아베 내각 지지율은 58％를 기록해 앞선 조사 때보다 6％ 포인트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일본 전국의 18살 이상 남녀를 상대로 실시됐으며 948명이 응답했고 응답률은 46.2％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