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의료원장 선임 외압·특혜 없었다”
입력 2019.09.02 (19:08)
수정 2019.09.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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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에게 장학금을 준 노환중 교수의 부산의료원장 선임 과정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오거돈 시장이 공식 자리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의료원장 선임에 외압이나 특혜는 없었다"면서, 자신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부산시청과 시장 집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지도 교수 시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게 6차례 걸쳐 천2백만 원의 장학금을 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임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 당시 자리를 비웠던 오거돈 부산시장이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처음으로 공식 자리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산의료원장 임명권을 가진 오 시장은, 장학금의 대가성 의혹과 관련해 선임 과정에서 어떤 외압이나 특혜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부산의료원장은) 공정한 절차에 의해서 채용이 됐습니다. 외압이나 이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의료원장 선임 과정에서 노 원장이 외부 인사가 포함된 임원심사위원들에게 받은 점수를 공개했습니다.
채점표에서 노환중 당시 양산부산대병원장은 100점 만점에 94.6점을 받아 2등을 기록한 후보보다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오 시장은 검찰이 자신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한 건 유감이라면서도 수사 협조 요청이 오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부산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하여 밤낮없이 뛰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때는 참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검찰 나름대로 수사를 할 부분은 수사를 해야죠. 수사를 하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야죠."]
조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을 만난 적은 있지만, 장학금 관련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에게 장학금을 준 노환중 교수의 부산의료원장 선임 과정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오거돈 시장이 공식 자리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의료원장 선임에 외압이나 특혜는 없었다"면서, 자신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부산시청과 시장 집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지도 교수 시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게 6차례 걸쳐 천2백만 원의 장학금을 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임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 당시 자리를 비웠던 오거돈 부산시장이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처음으로 공식 자리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산의료원장 임명권을 가진 오 시장은, 장학금의 대가성 의혹과 관련해 선임 과정에서 어떤 외압이나 특혜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부산의료원장은) 공정한 절차에 의해서 채용이 됐습니다. 외압이나 이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의료원장 선임 과정에서 노 원장이 외부 인사가 포함된 임원심사위원들에게 받은 점수를 공개했습니다.
채점표에서 노환중 당시 양산부산대병원장은 100점 만점에 94.6점을 받아 2등을 기록한 후보보다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오 시장은 검찰이 자신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한 건 유감이라면서도 수사 협조 요청이 오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부산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하여 밤낮없이 뛰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때는 참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검찰 나름대로 수사를 할 부분은 수사를 해야죠. 수사를 하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야죠."]
조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을 만난 적은 있지만, 장학금 관련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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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의료원장 선임 외압·특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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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02 19:10:20
- 수정2019-09-02 19: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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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에게 장학금을 준 노환중 교수의 부산의료원장 선임 과정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오거돈 시장이 공식 자리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의료원장 선임에 외압이나 특혜는 없었다"면서, 자신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부산시청과 시장 집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지도 교수 시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게 6차례 걸쳐 천2백만 원의 장학금을 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임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 당시 자리를 비웠던 오거돈 부산시장이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처음으로 공식 자리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산의료원장 임명권을 가진 오 시장은, 장학금의 대가성 의혹과 관련해 선임 과정에서 어떤 외압이나 특혜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부산의료원장은) 공정한 절차에 의해서 채용이 됐습니다. 외압이나 이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의료원장 선임 과정에서 노 원장이 외부 인사가 포함된 임원심사위원들에게 받은 점수를 공개했습니다.
채점표에서 노환중 당시 양산부산대병원장은 100점 만점에 94.6점을 받아 2등을 기록한 후보보다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오 시장은 검찰이 자신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한 건 유감이라면서도 수사 협조 요청이 오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부산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하여 밤낮없이 뛰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때는 참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검찰 나름대로 수사를 할 부분은 수사를 해야죠. 수사를 하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야죠."]
조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을 만난 적은 있지만, 장학금 관련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에게 장학금을 준 노환중 교수의 부산의료원장 선임 과정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오거돈 시장이 공식 자리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의료원장 선임에 외압이나 특혜는 없었다"면서, 자신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부산시청과 시장 집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지도 교수 시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게 6차례 걸쳐 천2백만 원의 장학금을 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임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 당시 자리를 비웠던 오거돈 부산시장이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처음으로 공식 자리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산의료원장 임명권을 가진 오 시장은, 장학금의 대가성 의혹과 관련해 선임 과정에서 어떤 외압이나 특혜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부산의료원장은) 공정한 절차에 의해서 채용이 됐습니다. 외압이나 이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의료원장 선임 과정에서 노 원장이 외부 인사가 포함된 임원심사위원들에게 받은 점수를 공개했습니다.
채점표에서 노환중 당시 양산부산대병원장은 100점 만점에 94.6점을 받아 2등을 기록한 후보보다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오 시장은 검찰이 자신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한 건 유감이라면서도 수사 협조 요청이 오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거돈/부산시장 : "부산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하여 밤낮없이 뛰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때는 참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검찰 나름대로 수사를 할 부분은 수사를 해야죠. 수사를 하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야죠."]
조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을 만난 적은 있지만, 장학금 관련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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