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브랜드K’ 홍보…“중소기업 제품 세계에 알릴 것”

입력 2019.09.03 (06:17) 수정 2019.09.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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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우수 중소기업의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K'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에도 브랜드 파워가 약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자는 취지입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남아 한류의 중심지 태국의 한 쇼핑몰,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가 홈쇼핑 일일 쇼호스트로 등장했습니다.

장거리 이동할 때 착용해보니 피로 회복 효과가 컸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생산한 아이 마스크를 소개했습니다.

[박지성/선수 : "제가 이번에 장시간 비행해서 방콕에 도착했는데, 비행기 안에서 아이 마스크를 썼었거든요."]

문 대통령에게 선물로 건넸습니다.

이어, 반도체 제조 관련 기술을 도입한 손톱깎이도 소개했습니다.

[박영선/중소기업벤처부 장관 : "반짝 반짝 합니다."]

이들 제품들에 달린 상호는 브랜드K.

정부가 인정한 국가대표 중소기업이라는 뜻입니다.

품질이 뛰어나도 인지도가 부족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취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제 중소기업이 달성한 혁신을 브랜드로 바꿔,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엄격한 기준을 통해 브랜드K를 선정해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동남아 관광 허브인 태국과 한국의 한류가 만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류 경제공동체'로 가는 첫 단추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세안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오늘 미얀마로 이동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태국 방콕에서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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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브랜드K’ 홍보…“중소기업 제품 세계에 알릴 것”
    • 입력 2019-09-03 06:22:25
    • 수정2019-09-03 0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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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우수 중소기업의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K'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에도 브랜드 파워가 약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자는 취지입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남아 한류의 중심지 태국의 한 쇼핑몰,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가 홈쇼핑 일일 쇼호스트로 등장했습니다.

장거리 이동할 때 착용해보니 피로 회복 효과가 컸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생산한 아이 마스크를 소개했습니다.

[박지성/선수 : "제가 이번에 장시간 비행해서 방콕에 도착했는데, 비행기 안에서 아이 마스크를 썼었거든요."]

문 대통령에게 선물로 건넸습니다.

이어, 반도체 제조 관련 기술을 도입한 손톱깎이도 소개했습니다.

[박영선/중소기업벤처부 장관 : "반짝 반짝 합니다."]

이들 제품들에 달린 상호는 브랜드K.

정부가 인정한 국가대표 중소기업이라는 뜻입니다.

품질이 뛰어나도 인지도가 부족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취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제 중소기업이 달성한 혁신을 브랜드로 바꿔,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엄격한 기준을 통해 브랜드K를 선정해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동남아 관광 허브인 태국과 한국의 한류가 만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류 경제공동체'로 가는 첫 단추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세안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오늘 미얀마로 이동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태국 방콕에서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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