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토리] ‘치료만이라도…’ 경찰에 호소한 구조대원

입력 2019.09.03 (20:46) 수정 2019.09.03 (2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글로벌 스토리입니다.

지난 주말, 홍콩 시위대와 경찰이 무력 충돌했다는 소식, 글로벌 현장에서도 전해드렸는데요.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한 응급구조 대원이 오열하는 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홍콩 경찰 특공대가 지하철 내부로 진입해 시위대를 강경제압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는데요.

그 시각, 밖에서는 누군가가 '문을 열어달라'고 외칩니다.

응급구조대원입니다.

[홍콩 응급구조대원 : "경찰관님 제발요. 안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세요. 부상자를 치료한 다음에 저를 때리든 쏘든 원하시는 대로 하세요. 부상자를 치료하게 해주세요. 제발요."]

구조대원은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이날 경찰은 청소년을 포함해 시위대 63명을 체포했는데요.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무자비한 폭행을 행사했다는 비판을 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스토리] ‘치료만이라도…’ 경찰에 호소한 구조대원
    • 입력 2019-09-03 20:50:40
    • 수정2019-09-03 21:08:25
    글로벌24
[앵커]

글로벌 스토리입니다.

지난 주말, 홍콩 시위대와 경찰이 무력 충돌했다는 소식, 글로벌 현장에서도 전해드렸는데요.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한 응급구조 대원이 오열하는 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홍콩 경찰 특공대가 지하철 내부로 진입해 시위대를 강경제압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는데요.

그 시각, 밖에서는 누군가가 '문을 열어달라'고 외칩니다.

응급구조대원입니다.

[홍콩 응급구조대원 : "경찰관님 제발요. 안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세요. 부상자를 치료한 다음에 저를 때리든 쏘든 원하시는 대로 하세요. 부상자를 치료하게 해주세요. 제발요."]

구조대원은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이날 경찰은 청소년을 포함해 시위대 63명을 체포했는데요.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무자비한 폭행을 행사했다는 비판을 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